한가지 큰 단점이 있다면, 영화를 감상하고 나면 3가지 욕구가 마구 샘솟게 된다는 것인데요. 첫째는 식욕일테구요. 두번째는 퇴사... 세번째는 귀농...! 어딘지 모르게 자연으로, 시골로 훌쩍 떠나 자연과 어울리며 살아보고 싶은 욕심이 제대로 들게 만드는 영화인데, 사실 영화에서 보여지는 것 보다 실제 생활은 확실히 더 높은 난이도가 있겠지만, 그래도 한번쯤 시골, 자연속에 들어가 농사를 짓고 그때 그때 제철 재료들을 가꾸고 직접 음식을 해먹고, 시간의 흐름에 내 몸을 온전히 맡기는 것,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로망이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