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내 두피 컨디션도 오락가락!
환절기에는 이렇게 두피를 관리해야 해요!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 나는 요즘과 같은 계절에는 외출할 때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쉽사리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날씨가 이어지다가도 한 바탕 봄비가 내리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시간을 거스른 듯 날씨가 다시 쌀쌀해지기도 하기 때문이죠.
환절기마다 우리 몸에도 크고 작은 오류가 발생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다가 한낮에는 땀을 뻘뻘 흘릴 정도로 후덥지근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시행착오를 겪는 것이죠. 에너지를 체온 조절에 사용하다 보니 자연히 면역력은 떨어지고, 그로 인해 아토피나 비염 등 각종 면역질환이 성행하는 것입니다.
두피도 사정은 다르지 않습니다. 체온을 조절하는 데 에너지를 다 빼앗겨버린 상태에다 겨울철 건조한 날씨가 환절기까지 이어지면서 두피에 각질이 많이 쌓이고, 낮에는 두피가 강력한 자외선에 노출되기 때문에 두피의 건강 상태 역시 위태로워집니다.
두피가 약해지면 탈모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러므로 현재 탈모를 치료하고 있는 분들이나 탈모 증상이 미세하게 나타나기 시작한 사람들은 물론이고 아직 뚜렷한 탈모 증상이 없는 경우라 할지라도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올바른 방식으로 두피를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건조한 날씨 때문에 두피에 각질이 많이 쌓이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각질이 모공을 막아 두피가 숨을 쉴 수 없고, 그런 상태가 계속 이어지면 결국 탈모가 발생할 수 있죠. 그러므로 건조한 환절기에는 노폐물을 제거하면서도 적당한 보습감을 부여하는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자외선에 의해 두피의 컨디션이 많이 저하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실제로 자외선은 단시간에 정수리를 뜨겁게 달굴 수가 있습니다. 잠깐 바깥에 나갔다 와도 정수리가 뜨끈뜨끈해지는데, 오랫동안 햇빛 아래에서 활동을 하는 경우에는 두피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을까요? 햇빛으로 인한 두피 스트레스는 탈모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이므로 야외활동 시에는 양산이나 모자를 활용하여 자외선으로부터 두피를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면역력 관리에 힘쓰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면역력과 탈모를 연결 짓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잘 생각해보시면 면역력이 떨어지면 피부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지루성 두피염을 들 수 있죠. 두피에 발생한 염증이 방치되면 탈모로 이어지거나 진행 중인 탈모를 가속화 시키게 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환절기 면역체계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등으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드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작권자ⓒ헬스인뉴스, 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잠깐, 놓치기 아까운 건강정보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