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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밥이나 빵을 섭취할 때면 도정을 거친 흰색 쌀과 밀로 만든 것을 선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껍질 부분을 모두 제거한 정제된 상태여야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 도정한 쌀이나 밀로 만든 음식의 과다 섭취가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통곡물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통곡물은 식용을 할 수 없는 왕겨만 도정하고 외피, 배유, 배아 등 식용이 가능한 부분을 모두 남긴 것을 말합니다. 과거에는 거칠고 맛없는 식감으로 사랑받지 못했지만, 현대에 들어서면서 건강식품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물론 여전히 그 식감 덕분에 통곡물로 만든 음식을 피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건강을 생각한다면 통곡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요, 통곡물이 우리 몸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인지 지금부터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백미나 밀가루로 만든 흰 빵의 경우 섭취 시 소화흡수가 굉장히 빠릅니다. 이 경우 혈당 수치가 급격히 높아지기 때문에 당뇨병을 가진 환자들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는데요, 반면 통곡물을 섭취할 경우 소화흡수가 느려지면서 낮은 혈당을 유지할 수 있어 당뇨병과 같은 질환을 가진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게다가 통곡물은 혈당뿐만 아니라 혈압을 낮추는데도 뛰어난 효과가 있습니다. 통곡물에 포함되어 있는 각종 영양소는 혈관 건강을 강화시켜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기 때문에 고혈압과 함께 이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각종 심혈관계 질환까지 예방해줍니다.

그리고 통곡물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한 번 섭취하면 오랜 시간 포만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원활한 소화 작용, 건강한 배변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효과를 볼 수도 있는데요,
 
다이어트를 위한 체중 관리를 하거나 비만을 개선해야 하는 경우 주식으로 통곡물을 섭취할 경우 건강을 지키면서 원하는 결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이를 식단에 포함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통곡물의 남겨진 껍질 부분에는 단백질부터 각종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주식으로 통곡물을 꾸준히 먹으면 장기적으로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다양한 질환을 예방할 수 있으며 신체 각 조직들을 튼튼히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백미나 흰 빵을 주식으로 삼았을 때보다 훨씬 더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장수의 비결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