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닥터트루스 - 심장뇌혈관병원]

부정맥 전문가에게 듣는 심장 이야기! '가슴 두근거림'으로 진료가 필요한 경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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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2. 09:0035,471 읽음

쿵쾅~ 쿵쾅~

때로는 본인의 심장 박동 소리가
남에게 들리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크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흔히 긴장을 하거나 불안할 때
이런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데, 평상시 갑자기
이런 증상이 생긴다면 어떨까요?

뜬금없이 빨리 뛰고, 제멋대로 뛰는~
<가슴 두근거림>
에 대해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권현철, 온영근 교수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가슴 두근거림 X 빠른 맥박

우리가 흔히 '가슴 두근거림'을
느끼게 되는 경우는

맥박이 너무 빠르거나 불규칙한 경우,
또 맥박 자체는 정상인데
스트레스 상황에서 심장이 크게 뛰는
이 3가지 경우를 들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맥박이 규칙적이면서
스트레스 상황에서만
일시적으로 빨라지는 경우는
정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맥박은 편안한 상태에서
분당 60~100회 정도를 
정상 수치로 보는데요.

스트레스 상황이라면
분당 120회까지도
정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편안한 상태에서
분당 120회를 넘어서는 수치라면
진료를 통해 그 원인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슴 두근거림 X 불규칙한 맥박
둥... 둥... ... 둥...

그렇다면 위와 같이 맥박이
불규칙하게 뛰는 경우는 어떨까요?

사실, 대부분의 경우는 괜찮습니다.

심장은 계산상으로 하루에
약 10만 번가량을 뛰는데요.

총 맥박수에서 10% 내의 문제라면
정상 소견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단, 평소 앓고 있는 심장질환이 있거나
(협심증, 심근경색, 심부전, 판막질환 등)
심장질환에 대한 가족력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불규칙한 맥박과 더불어
맥박이 빠른 빈맥, 실신, 가슴통증(흉통),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진료를 받는 것이 좋은데요.


기저질환 및 동반 증상 유무
중요한 포인트라 할 수 있습니다.
  


간혹 불규칙한 박동이 있기는 하지만,

그 수가 하루 총 맥박수의 10% 이내이고 
기저질환이나 다른 동반 증상이 없는 경우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 닥터트루스 <오늘의 결론> -

가슴 두근거림은 굉장히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일반적으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단, 가슴 두근거림이 있을 때 맥박을 측정하여 맥박이 실제로 굉장히 빠르거나
불규칙하다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기저질환이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라면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겠습니다.

슬기로운 심장생활 10교시 – “가슴 두근거림”ㅣ[닥터트루스] e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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