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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의 ‘의외의 모습’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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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2. 07:0026,926 읽음


아침 식사대용으로 고구마를 먹는 것이
사실은 건강을 해치는 지름길이라고?
우리가 즐기는 음식의 의외의 모습을 알아봅시다!

음식의 ‘의외의 모습’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입맛이 없는 아침, 밥 대신 간단하게 찐 고구마 한 개를 먹고 출근합니다. 회사에 도착하고 나서는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마십니다. 어김없이 찾아온 점심시간, 오늘의 메뉴는 시원한 냉면입니다. 식사 후 시간이 조금 남아 근처 카페에 들러 카페라테나 캐러멜 마키아토와 같은 커피 음료를 한 잔 마신 후 다시 회사로 돌아갑니다.
 
아침식사 대용으로 고구마 먹기, 커피 마시기, 더운 날 냉면 먹기 등은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생활이 우리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해본 적이 있나요? 오늘 헬스인뉴스는 그동안 우리가 무심코 즐겨 온 음식들의 의외의 모습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음식의 ‘의외의 모습’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의외로 공복에 먹으면 안 좋은 음식, ‘고구마’

달콤한 맛과 함께 적당한 포만감을 부르는 고구마는 아침식사를 포기하고 잠을 선택한 이들이 많이 찾는 음식입니다. 하지만 빈속에 고구마를 먹으면 든든함은 얻을 수 있을지 몰라도 위장 건강은 잃을 수 있답니다. 고구마의 타닌과 아교질 성분이 위산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인데요, 고구마로 인해 촉진된 위산은 위벽을 자극해 속 쓰림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바나나도 빈속을 달래기 위해 많이들 찾는 음식인데요. 이 역시 공복에 먹는 것은 참아야겠습니다. 바나나에는 마그네슘이 다량 들어 있는데, 빈속에 바나나를 먹으면 혈중 마그네슘 농도를 상승시켜 심혈관 및 신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음식의 ‘의외의 모습’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의외로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 에스프레소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이라고 하면 흔히 인스턴트식품이나 육류를 떠올릴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음식에 콜레스테롤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는 합니다만, 우리가 즐겨 마시는 음료에 도 콜레스테롤이 상당히 많이 들어있답니다. 바로 한국인이 사랑하는 음료인 아메리카노인데요.
 
커피 자체에는 콜레스테롤이 없으나, ‘카페스테롤(Cafesterol)’이라는 지방이 들어 있습니다. 이는 원래 식물성 지방이지만 간으로 흡수되면서 동물성 지방인 콜레스테롤로 변하는데요. 모든 커피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것은 아니고 커피를 내리는 방식에 따라 달라진답니다. 커피 필터로 여과하는 과정을 거치는 드립 커피는 여과 과정에서 콜레스테롤이 걸러지는 반면, 에스프레소는 그런 과정이 없죠. 따라서 아메리카노, 카페라테, 캐러멜 마키아토와 같이 에스프레소를 기본으로 만드는 커피 음료들은 콜레스테롤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너무 많이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의 ‘의외의 모습’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의외로 나트륨이 많이 든 음식, 냉면

건강을 유지하려면 덜 짜게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한식의 경우 나트륨 함량이 많아 조리 시에 소금 간을 덜 하거나 식사할 때 국물을 덜 먹는 등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평소에 이처럼 많은 노력을 기울이다가도 무더운 여름철에 자주 찾는 메뉴인 냉면 앞에서는 경계심이 옅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삼삼한 맛이 특징인 냉면 한 그릇에 들어 있는 나트륨의 양은 1300을 훌쩍 넘깁니다. WHO에서 권장하고 있는 1일 나트륨 섭취량이 2000인 것을 떠올려보면 냉면에 들어 있는 나트륨의 양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알 수 있죠. 거기다 김치 등 다른 반찬을 곁들이면 한 끼에 하루 나트륨 권장량을 몽땅 섭취하는 셈이 됩니다. 냉면을 아예 먹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냉면을 먹기에 앞서 이러한 사실을 염두에 두고 국물은 조금 남겨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글 : 천혜민 에디터 / 사진 : 김세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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