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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의 입구에 들어섰지만 아직까지 저녁에는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일교차가 심한 날에는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코감기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게다가 날씨의 급격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미세먼지는 계속해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이와 함께 봄만 되면 찾아오는 황사 꽃가루까지 더해지면서 축농증, 비염 등의 코 질환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코 질환의 경우 생명에 지장을 줄 만큼 심각한 문제를 유발하지는 않지만,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주면서 삶의 질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따라서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한데요, 가장 좋은 방법은 병원을 내원해 치료를 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쁜 생활 등으로 지금 당장 병원을 방문하기 힘든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코를 훌쩍이며 방치할 수는 없는 일인데요, 이 경우 증상을 일시적으로라도 해결할 수 있는 코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코 스프레이는 종류가 다양하고 이에 따라 효과 역시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사용법을 제대로 알아두는 것이 좋은데요, 코 스프레이의 올바른 사용법, 헬스인뉴스와 함께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코 스프레이라고 하면 이 약물성 스프레이를 말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약물성 코 스프레이 제품의 경우 비강 점막의 혈관을 수축시키는 약물 성분을 이용해 코 막힘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약물이 포함되어 있어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이 때문에 너무 과도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코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1일 최대 사용 횟수를 꼭 지키도록 해야 하고, 연속 사용 기간도 일주일을 넘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약물성 코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비약물성 코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는 약물 대신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스프레이로, 코 막힘을 해결해주기 보다는 코 내부를 깨끗하게 세척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인체에 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사용 횟수나 기간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약물성 코 스프레이보다는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고, 개봉 후 오래 방치하면 세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유통기한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성 코 스프레이의 휴약기로 인해 코 막힘 증상을 겪고 있지만 식염수만으로는 만족스러운 효과를 보기 힘들어 고민하고 계시다면 하이퍼토닉 제품인 코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는 체액 염분의 농도보다 높은 고농도의 용액을 사용해 삼투압 현상을 유발, 코 점막의 수분을 이동시켜 코 막힘과 부기를 해결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요, 약물성 코 스프레이만큼은 아니지만 코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코 막힘 등을 자연스럽게 개선해주기 때문에 최근 각광받고 있는 코 스프레이입니다.
 
이처럼 코 스프레이는 성분에 따라서 사용법과 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제대로 알아두고 사용하도록 해야 하는데요,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인 만큼, 코 스프레이에만 의존하기 보다는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 치료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