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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소개 해 드리는 영화는 <작전> 입니다. 2009년 영화이고 포스터만 보고 느껴지기에도.. 약간 올드한 느낌이 드는게 사실인데, 실제 영화는 굉장히 스릴 넘치고 재미있는 편입니다.

특히 경제 카테고리에 포함되긴 하지만, '주식' 이라는 주제를 좀 더 중점적으로 다루며, 주식에서 흔히 등장하는 '작전 세력' 에 대해 흥미롭고 알기쉽게? 재미있게 풀어 낸 영화로 지금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작전> 입니다.

비록 지금은 고인이 된, 배우 박용하 님의 영화배우로서 유작이기도 한 이 작품은 박휘순, 김민정, 김무열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동하여 주식과 경제를 한바탕 휘어 잡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블랙머니> 를 비롯하여 다음으로 소개 해 드릴 영화를 보기 앞서 몸풀기에 정말 영화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두번째 소개 해 드릴 영화는 <국가부도의날> 입니다. 국가 부도, 즉 IMF 사건을 다루고 있는 이 영화는 1997년 IMF 위기가 닥치기 직전 위기를 막으려는 인물과 위기를 역으로 이용하려는 인물 그리고 평범한 가장의 모습 등 다양한 캐릭터들을 등장 시키며, 당시 상황을 직간접적으로 떠올리게 해 줍니다.

특히 카리스마 넘치는 김혜수님의 연기력에 대한 평가가 엄청난 영화이기도 한데요. IMF 시대를 살아던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고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결국 다시는 이런 문제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점을 떠올리기에도 좋은 경제 영화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한가지 더 주목할만한 점은 IMF 총재 역으로 프랑스의 유명 배우 '뱅상 카셀' 이 깜짝 등장 한다는 점인데요. 그 밖에 국가적인 경제 위기 상황에서 역배팅을 시도 하는 이야기를 보며, 추가로 볼만한 영화를 한편 더 추천 드리자면, 이전 포스팅을 통해 소개 해 드리기도 했던 해외 영화 <빅쇼트> 를 꼽아 드리고 싶네요. 

세번째 추천 영화는 심플한 제목의 <돈> 입니다. 정말 말 그대로 '돈' 에 관한 이야기 인데요. 앞서 소개 해 드렸던 <작전> 과 비슷하게 주식과 작전 세력에 대한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교적 최근 개봉한 영화이면서 주식, 주가조작, 작전 등에 대한 내용을 알기 쉬우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세련된 느낌으로 풀어나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 이구요. 오랜만에 배우 유지태님과 다니엘 헤니 등의 모습도 볼 수 있어서 반가운 영화 이기도 합니다.

돈, 경제, 주식에 관한 이야기라고 해서 어렵게 접근할 것은 없고, 사전 지식이 없더라도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영화 이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단어들은 어느정도 이해하고 보면 더욱 재미있을 수 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앞서 소개 해 드린 <블랙머니> <작전> <국가부도의날> 그리고 <돈> 영화를 보기 전과 후의 경제에 대한 이해도는 많이 바뀌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영화를 보며, 재미도 있고, 지식도 얻는! 1석 2조의 효과를 지닌 영화들이 경제 / 정치 관련 영화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중 경제 관련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싶으시다면? 꼭 오늘 추천 드린 영화들은 한번쯤 감상 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