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으로는 가장 진지하게 경제를 파고들어서 표현한 영화라는 점에서 다소 '지루하다', '어렵다' 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그만큼 영화를 제대로 감상한다면 글로벌 경제 위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대해 나름 깊이 있게 이해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는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예견한 4개의 집단(인물)의 시점을 오고가면서 결과적으로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맞이하게 되는 흐름으로 전개 되는데... 어찌보면 굉장한 희열을 느낄 수도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너무나도 씁쓸하면서도 암울한 현실을 굉장히 잘 표현한 영화인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네이버 평점에 '데이트 할때는 보지 마세요' 라는 말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참 공감가는 한줄이지 않나? 싶은데요. 데이트 할때 보지 마시고, 데이트 하기 전에 보셔서 뇌색남이 되어 보시는 것을 더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