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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좋다던 '크릴오일',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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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0. 07:00408 읽음


건강기능식품으로 각광받던 크릴오일.
그런데,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라고요?

건강에 좋다던 '크릴오일',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다?

노니에 이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크릴오일은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건히 하며 그야 말로 '열풍'을 불어 일으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발표가 크릴오일을 사랑했던 분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바로 크릴오일이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며 어유나 기타가공식품에 해당하는 '일반 식품'이라는 것입니다.


건강에 좋다던 '크릴오일',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다?

크릴은 남극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는 존재로 해빙 아래에 있는 플랑크톤을 먹이로 삼으면서 살아갑니다. 그리고 이 크릴은 남극 생태계 생물들 중 먹이 사실 최하층에 있어 펭귄이나 고래, 오징어, 바다 표범들의 먹이가 되기도 합니다.
 
크릴을 이용한 오일, 즉 크릴오일은 오메가3 구조를 갖고 있으며 불포화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서 건강에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나 오메가3는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합성하지 못할 뿐더러 적정 수준 있어야 하기 때문에 따로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건강에 좋다던 '크릴오일',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다?

시중에 출시되어 있는 피쉬오일 오메가3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나 크릴오일이 주목 받았던 이유는 바로 수은이나 중금속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크릴이 남극 생태계의 먹이사슬 중 가장 아래 단계에 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시중에 출시된 피쉬오일 즉 오메가3 제품들은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중금속 포함 검사를 받기 때문에 무조건 크릴오일이 안전하다고 보는 것은 무리이기도 합니다.


건강에 좋다던 '크릴오일',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다?

이러한 특징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크릴오일을 건강기능식품으로 보기에는 아직 어려움이 따르며 좀 더 확인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는데요, 이외에도 크릴오일은 현재 그 인기 때문인지 상업적 어업 활동이 늘어나면서 남극 생태계에 위기를 가져오고 있다고 합니다.
 
먹이 사슬 가장 아래에 있는 크릴이 점점 사라지면 펭귄이나 바다 표범, 고래 등이 먹을 수 있는 것들이 줄어들게 되고 이는 곧 자연스럽게 남극 생태계에 위협을 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직까지 크릴오일에 효능, 효과에 대한 결론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저 뜨거운 감자일 뿐이므로 만약 크릴오일에 대한 관심이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사전에 철저한 정보 체크부터 필히 해보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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