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눈물,
유루증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눈물은 보통 가족이나 친한 지인을 곁에서 떠나보내는 등 가슴 아픈 일을 겪거나 슬픈 영화·책을 봤을 때 생겨납니다. 물론 슬픈 상황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눈에 먼지 등의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도 무의식적으로 눈물이 나오게 됩니다. 이처럼 눈물은 다양한 상황 속에서 발생하는 분비물의 일종입니다.
속상할 때 눈물을 흘리면 응어리가 어느 정도 풀리는 느낌이 들고, 먼지가 들어갔을 때 눈물을 흘리면 이물질이 배출되는데요, 이처럼 눈물은 어떤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해결책이 되어 줍니다. 그러나 시도 때도 눈물이 나온다면 어떻게 될까요? 여기 슬픈 일도 없고 먼지가 들어간 것도 아닌데 끊임없이 눈물이 흐르는 질환이 있는데요, 바로 ‘유루증’입니다.
이처럼 유루증은 딱히 그럴만한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눈물이 흐르는 질환인데요, 언뜻 설명만 들으면 순정만화 속에서 가슴 아파하며 눈물을 흘리는 아름다운 그림을 떠올리지만, 실상은 다릅니다.
유루증에 노출되면 눈물 때문에 눈 밑이 항상 젖어있게 됩니다. 이는 습한 곳을 좋아하는 세균이 증식하기 딱 좋은 환경인데요, 이로 인해 피부염이 생기거나 쉰 듯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눈 건강에 치명적인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유루증은 왜 생기는 것일까요? 보통 알레르기, 감염, 이물질 등에 노출되었을 때 많이 발생합니다. 또 속눈썹이 비정상적인 곳에 위치해 눈을 계속 찌르거나 마스카라 등 눈 화장을 진하게 하는 분들에게도 이 질환이 많이 발생합니다.
또, 유루증은 퇴행성 변화에 의해서도 많이 발병하는데요, 이 때문에 노인분들에게서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경우에 발병할 수 있는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유루증을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증상이 나타났을 때 이를 빨리 자각하여 치료 받도록 해야 합니다. 물론 더욱 중요한 것은 예방인데요, 본인의 평소 생활습관을 점검해보고 눈 건강관리에 좀 더 신경 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눈의 퇴행성 변화를 부르는 과도한 아이 메이크업을 삼가야 합니다. 또 렌즈를 너무 착용하거나 손으로 눈을 자주 비비는 행동도 피해야 합니다. 대신 당근, 시금치, 블루베리, 브로콜리, 연어 등 눈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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