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 심근경색 치료하는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이란? / <닥터트루스> #18편
돌연사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협심증, 심근경색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져 심장 근육의 일부에 혈액 공급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관상동맥질환입니다.
이렇게 막히거나 좁아진 혈관을 치료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스텐트 시술인데요.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권현철 교수와 함께 우리가 말로만 듣던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삽입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관상동맥 스텐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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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트는 두께 0.1mm 이하의 금속으로 만들어진 일종의 그물망입니다. 이 스텐트는 대부분 풍선 도자라고 하는 카테터에 얹혀진 상태로 손목의 혈관을 통해 관상동맥까지 들어가게 되며, 원하는 위치에 도달한 뒤에는 풍선이 펼쳐져 그 위에 얹혀진 스텐트가 혈관에 맞게 펴지는 형태입니다.
과거에는 스텐트 내로 세포 증식이 일어나 재협착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요. 현재는 그러한 현상을 막기 위해 스텐트 위에 폴리머와 세포 증식 억제제라는 약물이 코팅되어 나오고 있으며, 이로 인해 재협착의 발생이 과거에 비해 현저하게 낮아졌습니다.
스텐트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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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트 시술은 손목 혈관에 직경 2mm 정도의 관을 삽입하여 진행하게 되는데요. 실제 혈관에 들어가는 스텐트는 위와 같으며, 풍선 도자 위에 금속이 감싸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원하는 위치에서 풍선에 압력을 가하면 풍선이 부풀면서 그 위에 있는 스텐트가 확장되는 형태로, 스텐트가 펴진 후 풍선의 압력을 다시 제거하고 카테터를 빼면 스텐트만 혈관에 남게 됩니다.
스텐트가 혈관에서 모두 펼쳐진 모습은 위와 같으며, 혈관을 받쳐 협착된 부위가 다시 좁아지지 않도록 지지를 하고 있는 형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텐트는 금속의 두께가 얇고 그물의 형태이기 때문에 유연성이 뛰어나 휘어진 혈관에서도 그 모양을 따라 지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스텐트 시술을 하는 데는 이외에도 많은 장비와 기술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평소 말로만 듣던 스텐트를 직접 보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심장과 혈관 건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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