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실'하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심각한 상태의 환자들만 가는
무서운 곳이라고 생각하진 않으셨나요?
하지만, 중환자실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삼성서울병원의 심장외과 조양현 교수와 함께
'중환자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중환자실, 어떤 환자들이 가는 곳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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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실이란,
중증 질환이나 중증 상태 혹은
중증 수술이나 시술을 받은 환자들의
집중적인 감시와 치료를 위해
입실하는 곳입니다.
중환자실은
실시간 집중 감시 시스템으로
환자의 혈압, 맥박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며
간호사 한 명이 환자 2~3명 정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환자나 가족 입장에서는
'중환자실'이라고 하면
막연히 무섭고 두려운 곳이라고
생각하시는 경우들이 많은데요.
환자들의 치료와
회복을 위해 가는 곳이라고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중환자실, 면회를 제한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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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실은 대개 면회 제한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중환자실에 있는 환자와 보호자분들이
때로는 힘들어하시기도 하는데요.
중환자실에서 이렇게
면회를 제한하는 이유는
환자와 방문객 모두를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중환자실에서는 보통 굉장히 독한
광범위 항생제를 흔히 쓰기 때문에
여러 내성균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중환자실 내의 내성균에게서
방문객을 보호하기 위해 면회를 제한합니다.
또한, 방문객에 의해
중환자실에 유입되는 균이나 바이러스에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중환자들이
취약하기 때문에도 면회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감염은 대개
손을 통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중환자실에 들어가기 전에는
반드시 손 소독제를 이용하여
손 위생을 시행하고
들어가서는 가급적 환자나
주변 기기 등을 만지지 않는 것이 좋으며
중환자실을 나와서도 손소독이나
손 씻기 등을 꼭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중환자실이 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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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중환자실은
조용한 상태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10여 년 사이에
이런 중환자실에 다양한 변화가
시작되고 있는데요.
첫째, 중환자들은 깨어 있어야 하고
소통을 해야 하며
둘째, 가족과 환자가 치료 방침 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 그것입니다.
실제로 치료 방침 결정에
환자와 가족이 참여하는 경우,
생존율은 높아지고
중환자실 체류 기간은 짧아지는 등의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즉, 최근의 중환자실은 조용한 중환자실에서
소통하는 중환자실로 변화하고 있으며
재활도 중환자실부터 시작하는 추세라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심장과 혈관 건강에
도움 되는 '찐(Truth)'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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