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가능한 에어컨 필터 교체 방법!
초여름 같은 고온현상이 이어지면서 벌써부터 낮에는 덥습니다. 곧 차량 에어컨을 사용할 것 같은데 여러분은 차량용 에어컨 사용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시나요? 날이 더워서 에어컨을 켰더니 원인모를 불쾌한 냄새로 인해 눈살을 찌푸린 기억이 있으실 겁니다.
이는 에어컨 가동 시에 에어컨 주변의 곰팡이 때문입니다. 에어컨 필터는 오염물질을 걸러주는 역할을 할 뿐 오염물질을 제거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여과 기능이 중요한데, 필터를 교체하지 않으면 여과 효과가 떨어져 곰팡이 번식 등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는 방법입니다.
자동차 에어컨 필터는 대형마트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작업도 어렵지 않기 때문에 운전자 스스로도 충분히 교환 가능한 소모품입니다. 오늘은 에어컨 필터 교체의 중요성과 혼자서도 가능한 셀프 교체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에어컨 필터 교체의 중요성
자동차 실내에 쾌적한 공기를 조성하는 것은 에어컨 필터의 관리로부터 시작된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관리가 소홀한 상태로 장기간 방치한 필터는 본연의 성능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에어컨 내부에 곰팡이와 같은 세균을 번식시켜 악취를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필터로 걸러내지 못한 미세먼지나 박테리아가 실내에 그대로 유입될 경우 고질적인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기적인 교체는 필수입니다.
에어컨 필터 교체 주기
차량 에어컨 필터는 언제 교체하는 것이 좋을까요? 일반적으로 자동차 1년 주행거리를 20,000km로 보는데요 6개월에 한 번 교체, 10,000km마다 교체 두 가지 모두 맞는 이야기입니다.
주행거리 10,000~15000km마다 자동차의 에어컨 필터를 교체해주는 것이 좋으며 자동차 에어컨 필터에 따라서 교체 주기가 더 짧아지거나 길어질 수 있습니다. 만약, 에어컨 혹은 히터를 가동했을 때 곰팡이 냄새가 나거나 통풍구에서 먼지가 보인다면 지체하지 말고 곧바로 필터를 교체해야 합니다.
혼자서 하는 셀프 교체 방법
과거에는 에어컨 필터 교체를 위해 정비소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자가 교체로 불필요한 비용을 절약하는 운전자들이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정비소에서는 공임비용이 추가되어 2~4만 원 정도의 지출이 필요한 반면, 직접 구입하여 교체한다면 만원 안팎의 비용으로 필터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국내외 대다수의 차량에서 에어컨 필터가 위치해 있는 곳은 보조석 앞, 우측 글로브 박스 안에 있습니다. 오늘은 글로브 박스를 탈거하여 필터를 교체하는 법을 알려드릴 텐데요 필터를 교체하는 차종은 16년식 더 넥스트 스파크 차량입니다.
글로브 박스의 옆면에 고정된 범퍼가 보이시죠? 이 범퍼를 빼내는 것이 1차 작업입니다
넥스트 스파크의 경우 볼트를 풀어줘야 하는데 조수석 포켓을 여는 순간,, 육각너트가 양쪽에,,육각 복스, 전동 드릴이 꼭 있어야 하겠네요
수납함을 분해하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양쪽 플라스틱 커버를 위로 젖히면 필터가 보이네요
쉽게 말해서 에어컨 필터 교환 방법은 글로브 박스 오픈 > 범퍼 제거 > 필터 커버 제거 > 새 필터 교환 > 범퍼 재장착으로 이어집니다.
꼼꼼하게 모서리가 잘 끼워졌는지 확인한 다음 모든 모서리가 확인이 되면 필터를 꺼냈던 순서의 역순으로 다시 조립하시면 되겠습니ᅟ다.
자동차 에어컨 필터를 잘 관리하기 위한 습관
자동차 에어컨을 청결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주기에 맞춰 에어컨 필터를 교체해주는 것이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평소 에어컨필터를 잘 관리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운전자들이 외부로부터 먼지나 배기가스 등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공조기를 내부순환 모드로 설정해 놓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하면 차량 내부 공기만 계속해서 순환되기 때문에 오히려 곰팡이와 악취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운전 중 혹은 목적지 도착 전에 에어컨을 끄고 외부순환 모드로 전환을 해서 외부의 신선한 공기가 에어컨 내에 생긴 수분을 증발시켜 곰팡이 발생을 예방할 수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