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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신나는 장화 신은 고양이가 있다니! 뮤지컬 <장화 신은 고양이 비긴즈>는 프랑스 샤를 페로의 원작을 러시아의 대표적인 극작가인 에브게니 프리드만이 각색하고 천재 작곡가인 세르게이 체크리조프의 음악으로 구성된 러시아 대표 가족뮤지컬. 미래 관객인 어린이들을 위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는 러시아 푸슈킨 극장을 전석 매진시켰을 뿐만 아니라 러시아 뮤지컬 대상 3개 부문(음악, 조명, 프로덕션)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와 작품성을 검증받은 작품이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가난한 제분소의 아들로 태어난 장 피에르. 그는 아버지를 여읜 것도 모자라 전재산을 압류당한다. 장화 한 켤레와 고양이 한 마리만 남은 피에르는 크게 상심하지만, 고양이가 장화와 자루만 주면 그에게 황금장화를 신겨주겠다고 제안한다. 고양이는 장화를 신고 숀드론 왕을 찾아가 자신의 주인이 젊고 부자인 공작이라고 말한다. 공주의 짝을 찾고 있던 왕은 딸과 함께 피에르를 찾아가고, 피에르와 공주는 사랑에 빠진다. 고양이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또 다른 계획을 세운다. 모험심 가득한 고양이는 어떤 엔딩을 맞을까. 이 이야기는 어떻게 고양이가 장화를 신게 되었는지, 왜 고양이는 주인을 돕는 것인지 수수께끼 같았던 동화 이면의 이야기에도 관심을 모은다. 무엇보다 작품의 묘미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화려하고 역동적인 무대에 있다. 19명의 출연진이 고양이가 되어 객석을 넘나들며 랩하고 춤추는 파워풀한 퍼포먼스, 여기에 클래식, 록, 팝 등 다양한 장르의 넘버가 어우러지며 지금까지 알고 있던 ‘장화 신은 고양이’와는 다른 역대급 무대가 될 것이다.

이번 작품은 오페레타 뮤지컬 ‘판타지아’를 3년 연속 흥행으로 이끌고 인기유튜브 교육 콘텐츠인 ‘베이비버스’를 뮤지컬로 제작해 주목받은 HJ키즈가 재창작한 작품으로 높은 퀄리티를 보장하는 가족뮤지컬이다. 2022년 개막과 동시에 뜨거운 환호와 반응이 이어지며 예매처 1위를 석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