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상이 비슷해 헛갈리기 쉬운
감기와 독감, 어떻게 구분해야 할까?
춥고 건조한 겨울철이 되면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가 급격하게 차이나고 이 때문에 우리의 몸은 삽시간에 뒤바뀌는 환경에 적응하려고 애를 씁니다. 이 과정 중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이 아무래도 '면역력'일 수밖에 없는데, 이때 면역력이 다른 이들보다 약한 분들은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나타나는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그 중 '감기'와 '독감'이 아무래도 가장 대표적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최근에는 독감 치료제인 타미플루와 관련된 사건이 터지면서 더더욱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비슷한 증상을 가져와 감기인지 독감인지 헛갈리게 만드는 두 가지 질환, 도대체 어떤 차이점을 갖고 있는 것일까요?
감기와 독감의 차이점 알아보기
우선 감기는 리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 등과 같은 다양한 바이러스가 신체에 침투해 여러 가지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그리고 이는 코가 막히고 목이 아픈 증상을 시작으로 하루 이틀이 지나면 그 증상이 매우 심해지는데요, 이때 나타나는 증상은 기침, 콧물, 목에서 나타나는 통증, 발열, 오한, 두통 등이 대표적입니다. 또 이러한 증상들은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할 경우 대체적으로 자연스럽게 낫는 일이 많습니다.
반대로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폐로 들어와 일으키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감기와 달리 1~3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치며 잠복기가 끝난 뒤에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고열과 오한, 힘빠짐, 근육통, 두통 등을 동반하며 폐렴이나 천식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져 심한 경우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독감 예방백신은 왜 매년 맞아야 할까?
감기 예방접종은 들어본 적 없지만 매년 '독감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마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실제로 감기는 앞서 설명드렸던 것처럼 여러 가지 바이러스들에 의해 나타나는 질환으로 여러 가지 백신을 만들어도 별다른 실용성이 없는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단 한 종류가 원인이기 때문에 백신을 만들어 예방할 수 있는데요, 다만 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시간이 지나면서 변이가 매우 심하게 일어날 뿐 아니라 예방접종을 했다 하더라도 3~6개월 정도만 면역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년 때마다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감기&독감,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감기와 독감은 증상이 비슷하지만 엄연히 다른 질환입니다. 그런데 예방법은 두 가지 질환 모두 별반 다를 것 없다는 사실. 아시나요? 바이러스가 원인인 두 가지 질환은 모두 '면역력'이 관건입니다. 면역력이 튼튼하다면 바이러스가 침투해도 별다른 증상 없이 넘어갈 수 있기에 무엇보다 면역력을 튼튼하게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면역력을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 그리고 내 몸에 맞는 적절한 정도의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있으며 외출 후에는 손발을 깨끗하게 씻는 습관 역시 감기와 독감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글 : 임혜정 에디터 / 사진 : 전유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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