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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면서 전보다 더 건강에 관심이 높아진 요즘.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운동과 관련된 여러 가지 정보들을 우리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공복 운동이 좋다는 이야기는 아마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공복 운동은 운동 효과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자칫하면 현기증이 나거나 몸에 무리가 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하는데요, 이러한 경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정량의 음식을 섭취하고 운동을 진행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운동을 하기 전에 먹으면 운동 효과를 오히려 더 반감시키는 음식이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운동 전 섭취하면 운동효과를 떨어지게 만들고 오히려 건강을 나쁘게 만드는 효과를 낸다는 음식, 과연 무엇일까요?

운동 전 섭취하면 안 되는 음식 첫 번째는 튀긴 음식입니다. 신발도 튀기면 맛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튀긴 음식은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으로 매우 맛있는데요. 하지만 운동 전에는 튀긴 음식을 지양하셔야 합니다. 위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입니다. 또 소화하는데 다른 음식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운동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튀긴 음식은 혈류 점성을 높여 운동을 통해 활발해져야 할 혈액순환을 오히려 방해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이외에도 지방 성분이 위와 식도 사이에 위치한 괄약근을 느슨하게 만들어 위산이 역류하고 속이 쓰릴 염려도 있습니다.

두 번째 소개해드릴 음식은 매운 음식입니다. 한국인에게 있어 매운 음식은 마치 소울푸드처럼 없어서는 안 될 음식인데요, 하지만 매운 음식들은 소화하는데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을 갖고 있습니다. 때문에 운동 전에는 가급적 매운 음식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은데요, 매운 음식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성분 또한 문제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위 점막을 자극시키는 성분이기에 섭취 후 바로 운동을 하면 복통, 속쓰림, 구토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인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매운 음식이 먹고 싶은 날이라면 음식을 먹기 보다는 적절한 운동으로 해소하는 것이 더 좋다는 사실.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얀 쌀밥과 함께 빵, 과자 등을 뜻하는 정제된 탄수화물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맛을 갖고 있어 주식으로 혹은 필수 간식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음식은 체내에서 소화되는 시간과 흡수되는 시간을 오히려 매우 가속화시켜서 혈당지수를 급격하게 높이는데요, 이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운동에너지로 쓰여야 할 당분을 몸에 축적시킵니다.
 
따라서 운동효과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운동 전, 정제된 탄수화물을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것이 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