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이후, 어벤져스에 등장한 캐릭터들과 그 배우들의 향후 행보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어지게 될 마블 시리즈를 통해 또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혹은 어벤져스의 영웅들의 모습을 벗어 던지고 새로운 캐릭터로 우리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내게 될지 기대하는 영화팬분들이 정말 많을 텐데요. 최근 어벤져스의 핵심 인물이자, 우리의 영원한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는 2020년을 맞이 하자 마자 새로운 영화 <닥터 두리틀> 로 관객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 잡는데 성공 했습니다.
@영화 <닥터 두리틀> 로 돌아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우여곡절이 많았던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하지만 아이언맨이 된 이후 그의 독보적인 연기력은 전 세계적으로 정말 큰 사랑을 받아 오고 있습니다. 이미 아이언맨 말고도 <셜록 홈즈> 시리즈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어벤져스 해체 이후 순탄하게 재취업(?)에 성공하지 않겠나? 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왠걸... 셜록의 후속작이 개봉도 하기 이전, 어벤져스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인 2020년 초 <닥터 두리틀> 역시 큰 사랑을 받게 되었으니... 앞으로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취업 걱정은 안해도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것 같습니다.
그란데 말입니다.
@'토르'의 크리스 햄스워스
여기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하면서, 기대가 되는 아빠 배우가 한명 있습니다. 바로 우리의 영원한 '햄식이' '토르' 역의 '크리스 햄스워스' 인데요.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와 함께 토르는 매우 중요한 한축을 맡았던 캐릭터이고, 어벤져스의 마무리는 토르와 크리스 햄스워스 입자에서 다소 아쉬움이 남는 상황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사실 크리스 햄스워스는 아이언맨 로다주(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보다 훨씬 이상적인 취업 스타트를 끊을 수 있었습니다. <어벤져스 : 엔드게임> 이후 막바로 개봉한 <맨인 블랙 : 인터네셔널> 이 있었기 때문이죠. 잘 아시다시피 <맨인 블랙> 시리즈는 굉장히 오랜 역사를 지닌 나름 명품 액션/코믹 영화 시리즈 입니다. 그리고 인기 시리즈의 최신작에서 주연을 맡은 크리스 햄스워스! 거기다 리암 니슨, 레베카 퍼거슨 등 유명 배우들이 대거 지원사격을 해준 <맨인 블랙> 시리즈의 최신작이....'폭 to the 망' 하리라 생각하신 분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영화 <맨인블랙> 시리즈 에서
평론가를 비롯하여 관람객들 모두 정말 아쉬움을 금치 못한 비운의 작품 <맨인블랙 : 인터네셔널>. 크리스를 비롯하여 뛰어난 명품 배우들을 대거 투입했고, 워낙 탄탄한 인지도를 자랑하는 시리즈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심플하게 '재미 없다' 라는 평을 받고 있는 이 작품 덕분에, 크리스 햄스워스의 재취업에 대한 걱정을 살짝쿵 하게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은데요.
비록 빠른 재취업에는 실패 했지만! 그래도 아직 믿을만한 취업처가 기다리고 있는 크리스 햄스워스. 과연 2020년 부터 새롭게 우리가 기대해야 할 크리스 햄스워스의 작품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 보도록 할까요?
#1. 다카(Dhaka)
첫번째 소개 해 드릴 크리스 햄스워스의 기대작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다카(Dhaka)' 입니다. 지난해 모든 촬영은 무사히 마무리가 되었고 이제 2020년 공개만을 앞두고 있는 기대작인데요. 어벤져스의 크리스 햄스워스와 <캡틴 아메리카> 에서 크리스 에반스의 대역 스턴트 역을 맡기도 하고 다양한 영화에서 무술감독을 맡았던 '샘 하그리브스' 가 감독을 맡았고, 루소 형제가 각본에 도움을 준 것으로 유명 합니다.
영화는 한 사업가의 아들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용병 '레이크(크리스 햄스워스)' 가 주인공인 영화이고, 아무래도 무술감독과 스턴트 연기로 다져진 '샘 하그리브스' 의 영화인 만큼 확실히 '액션' 에서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화 <12 솔져스>
사실 크리스 햄스워스는 2018년 경 <12 솔져스(원제 '12 strong')> 으로 정말 멋진 군인 역할을 소화해 내며 박수를 받았습니다. 영화의 평점 자체도 굉장히 높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 만큼 그 감동 또한 남달랐는데요. 아쉽게도 시리즈물로 이어지는 작품은 아니다보니 멋진 군인/용병의 모습을한 크리스 햄스워스를 또 보기 어려울것도 같다 생각했는데, 이번에 <다카> 를 통해 비슷한 캐릭터를 만나보게 될 것 같아서 기대감이 남다른 것 같습니다.
@영화 <다카> 촬영 현장에서..
현재까지 공개 된 다양한 촬영 현장 사진만 보더라도 엄청나게 분투를 하게 될 것으로 보여지는 크리스 햄스워스! 이전 영화인 <12 스트롱> 에서와 비슷한 느낌을 주고, 워낙 크리스와 잘 어울리는 캐릭터일 것으로 생각되고, 믿고 보는 루소 형제의 각본인 만큼! 이번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 되면 꼭 놓치지 말아야 할 것 같죠?
#2. 토르 : 러브앤썬더
한가지 크리스 햄스워스가 로다주와 다른 특징이 하나 있다면? 바로 영화 <토르> 시리즈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 입니다.(로다주도 다시 아이언맨이 될 수 있다는 카더라가 있다지만...) 그리고 토르의 새로운 시리즈 작품은 2021년 개봉 예정인 <토르 : 러브앤썬더> 입니다.
사실 영화 토르 시리즈는 다른 시리즈들에 비하더라도 조금 무게감이 떨어졌던 것이 사실 입니다. 어벤져스로 이어지는 스토리의 흐름상 중요한 역할을 하긴 했지만, 영화 자체만 놓고 봤을때는 약간 아쉬운 평을 받았던 것이 사실인데, 이러한 평가를 어느정도 극복하게 해 준 작품이 바로 <토르 : 라그나로크> 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고 마블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 입장에서 다시 <토르 : 천둥의 신>, <토르 : 다크월드> 등을 재감상 하시게 되면 또 남다른 재미와 의미를 느끼실 수 있겠지만, 영화 토르 시리즈 중 가장 확실한 임펙트를 주었던 영화가 <라그나로크> 라는 점은 아마 많은 분들이 동의 해 주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아직 개봉까지 시간이 조금 남았으나, 인기있었던 전작의 기운을 이어 받아 좋은 작품으로 토르와 함꼐 크리스 햄스워스가 돌아와 주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3. 헐크 호간
@크리스 햄스워스와 헐크 호간
오늘의 마지막 소개 영화는 이제 막 캐스팅 되었다는 소문이 돌고, 아직 자세한 정보는 없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레스럴 중 한명인 '헐크 호간' 의 전기 영화 입니다. '엥? 크리스 햄스워스가 헐크라고?'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위의 사진을 보시면(머리가 벗겨진 것은 제외 하고..) 잘만 표현한다면 우리의 햄식이... 충분히 헐크호간과 비슷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워작 막강한 근육 + 탁월한 쇼맨쉽 등을 가지고 있던 레슬러 헐크 호간이기에 헐리우드 배우들 중 정말 아무나 그의 모습을 따라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확실히 크리스 햄스워스 만큼 탁월한 근육질 몸매 + 나름 유머러스하고 위트있는 매력을 가진 배우도 잘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 <러시 : 더 라이벌> 에서 '제임스 헌트' 역을 맡았던 햄식
@실제 '제임스 헌트' 의 모습
그러고보면 <12스트롱> 도 그렇고, 2013년 작품 <러시 : 더 라이벌> 에서도 크리스 햄스워스는 전설적인 F1 레이서 '제임스 헌트' 역을 잘 소화하며 실존 인물을 잘 표현한 경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헐크 호간의 전기 영화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헐크 호간의 전기 영화는 아직 정확한 개봉 일자나 추가적인 정보는 많이 공개 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구요! 일단 앞서 소개 해 드린 <다카> 와 <토르 : 러브앤썬드> 가 차례차례 공개 될 즈음에는 더 많은 정보가 등장하지 않을까? 추측 해봅니다.
본격적으로 크리스 햄스워스의 이름이 알려지게 한 그의 대표적인 캐릭터 <토르>. 비록 어벤져스 시리즈는 유종의 미를 거두며 마무리 되었지만, 아직 토르의 역사는 끝난 것이 아니고, 토르 이외에도 <다카><헐크 호간> 등 영화가 아직 많이 대기 중인 만큼 앞으로도 크리스 햄스워스의 행보에 기대를 걸어 보고 싶습니다. ps. 개인적으로는 제법 괜찮게 감상 했던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과 <헌츠맨 : 윈터스 워> 가 흥행에 그리 크게 성공하지 못한 관계로(1편의 감독&배우 이슈도 있었지만).. 아마 후속작은 없지 않을까...싶긴 한데.. 그래도 2편도 나오리라 예상 하지 못했는데 개봉 했던 만큼, 3편까지는 그래도 언제가 되었건 이어질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를 살짝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