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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링의 악동 ‘벨로스터 N’ 출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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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3. 11:0114,095 읽음

현대차의 고성능 라인업 ‘N’이 한국에서 힘차게 시동을 걸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 데뷔할 첫 N 모델은 ‘벨로스터 N’인데요. 현대자동차는 금일(3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남양기술연구소에서 내달 출시 예정인 벨로스터 N의 미디어 사전 체험 행사를 개최하고, 고성능 라인업 N의 한국 출범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고성능 N의 진수를 톡톡히 보여줄 벨로스터 N의 국내 본격 데뷔 소식, 지금부터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벨로스터 N 내달 국내 출시, 한국에서 선보이는 첫번째 고성능차
금일(3일) 남양기술연구소에서 개최된 벨로스터 N의 미디어 사전 체험 행사에는 알버트 비어만 시험·고성능차 담당 사장, 토마스 쉬미에라 고성능 사업부장(부사장) 등 현대자동차 관계자와 자동차 담당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습니다.

한국에서 선보이는 첫번째 고성능차 벨로스터 N은 ‘펀 투 드라이브(Fun to Drive, 운전의 재미)’라는 고성능 라인업 N의 철학에 따라 지난해 유럽에서 출시한 ‘i30 N’에 이어 개발된 현대차의 두번째 고성능차인데요. 이날 행사를 통해 다음달 국내 본격 출시를 앞둔 벨로스터 N만의 핵심 강점을 두루 선보이고 출시 전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습니다.

벨로스터 N은 ▲‘코너링 악동(惡童)’이라는 애칭이 붙을 정도로 코너링 정점에서 짜릿한 즐거움을 주는 주행 밸런스 ▲기본차만으로도 스릴 넘치는 서킷 주행이 가능한 강력한 주행능력 ▲출퇴근과 같은 일상 속에서도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는 넓은 주행 범위 ▲사운드, 조작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자인 곳곳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고성능 주행감성 등을 통해 고성능 라인업 N이 지향하고 있는 방향성을 그대로 구현해냈는데요.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한국에 첫번째로 선보이는 고성능차인 벨로스터 N은 현대차의 고성능 철학과 모터스포츠와의 연계성을 바탕으로 완성된 모델이라는 점을 힘주어 강조하고, 벨로스터 N을 통해 한국 고객들에게 운전의 재미를 선사함과 동시에 N브랜드의 팬(Fan)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하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운전의 재미’ N의 철학… 벨로스터 N에서 극대화
‘운전의 재미’라는 N의 철학을 고스란히 담은 벨로스터 N에는 ▲고성능2.0터보 엔진 ▲6단 수동변속기 ▲런치컨트롤(Launch Control) ▲레브매칭(Rev matching) ▲전자제어 서스펜션(ECS)이 기본 탑재되었으며, ▲N 코너 카빙 디퍼렌셜(N Corner Carving Differential, E-LSD)까지 적용돼 이날 현장에 참석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운전의 재미(Fun to Drive)’라는 철학을 따르는 N의 3대 고성능 DNA는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곡선로 주행능력) ▲일상 속 스포츠카(Everyday Sports Car) ▲레이스 트랙 주행능력(Race Track Capability)으로, 벨로스터 N만으로도 언제든지 레이스 트랙 위를 달릴 수 있으며 간단히 모드 변환만 하면(N Grin Control System) 출퇴근 등 일상적인 주행에도 매우 적합해 자동차 마니아들의 기대를 거뜬히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현장에서 지난 3월 신설된 현대차 고성능 사업부를 총괄하는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현대자동차 N의 미션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가슴 뛰는 드라이빙의 재미를 선사하고 이들이 계속해서 N을 찾게끔 하는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는 엔진 회전수(RPM)로 측정되기보다 드라이버의 심장 박동수(BPM)로 측정될 것이라고 전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코너링 악동(惡童)! 곡선로 정점에서 즐거움을 주는 탁월한 주행 밸런스
지금부터는 고성능의 진수를 보여줄 벨로스터 N의 핵심 강점들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벨로스터 N에 탑재된 고성능 2.0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75마력(ps)과 최대토크 36.0(kgf.m)의 여유로운 동력 성능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변속기의 경우 고성능 특화 전륜 6단 수동변속기만 단독으로 운영해 우수한 변속감은 물론 뛰어난 가속성능을 구현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와 함께 ▲주행모드간 승차감을 명확하게 차별화하는 ‘전자제어서스펜션(ECS, 주행모드에 맞게 서스펜션 제어)’ ▲변속 충격을 최소화하고 다이나믹한 변속감을 구현하기 위한 ‘레브 매칭(변속시 RPM을 동기화해 빠른 변속 가능)’ ▲발진 가속성능 극대화를 위한 ‘런치 컨트롤(정지 발진시 엔진 RPM 및 토크를 제어해 최대 발진)’이 기본으로 적용되었으며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인 미쉐린과 피렐리의 고성능 타이어가 탑재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이라는 애칭처럼 레이스 트랙의 그 어떤 곡선로에서도 유쾌하고 짜릿하게 탈 수 있도록 ‘N 코너 카빙 디퍼렌셜(N Corner Carving Differential, E-LSD)’을 적용해 좌우 바퀴의 구동력을 주행 상황에 맞게 최적으로 배분, 미끄러짐 없이 선회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현대차는 차축구조와 강성강화를 통해 주행성능을 개선한 N 파워 센스 액슬(N Power Sens Axle)과 수많은 검증 및 해석기법을 통해 개발한 차체 보강부재도 적용했으며,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다양한 공력개선 기술로 공력성능을 극대화한 부분 역시 눈여겨볼만한 대목입니다.

차량 곳곳에서 체감할 수 있는 ‘빼어난 고성능 감성’도 벨로스터 N의 큰 특징인데요. 벨로스터 N은 가변배기밸브시스템을 통해 주행모드별로 배기음을 조절할 수 있는데 일반 주행모드에서는 세단처럼 조용하게, N(고성능)모드에서는 감성적이고도 파워풀한 배기음이 연출됩니다. 특히 N(고성능)모드에서 악셀 오프(OFF) 또는 변속 시 발생하는 후연소 사운드는 마치 WRC나 F1 머신을 타고 있는 것처럼 서킷 주행 시 고조된 감성을 한층 더 끌어올려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외에도 벨로스터 N은 ▲고성능N전용 클러스터 ▲주행정보 알림 및 랩타임 측정기능을 제공하는 고성능UX ▲지지력과 안정성을 높인 전용 스포츠 시트 ▲N 전용 주행모드 버튼이 적용된 스티어링 휠 등 고성능 특화 사양이 적용됐습니다.

해외서 먼저 검증된 N… i30N 경주용차 유럽 석권
벨로스터 N을 시작으로 국내 본격 데뷔를 알린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의 역사도 살펴보겠습니다. 고성능 라인업 N은 현대차의 글로벌 R&D센터가 위치한 ‘남양’과 극한의 레이싱 코스이자 현대차의 주행성능 테스트센터가 있는 독일의 ‘뉘르부르크링(Nürburgring)’의 영문 앞글자(N)를 따서 만들어진 이름인데요. 이름의 유래에서 알 수 있듯이 N라인업은 글로벌 연구개발 중심인 남양연구소에서 개발돼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주행 코스로 잘 알려진 뉘르부르크링에서 치열한 검증과 단련을 통해 탄생하게 됩니다.

현대차는 지난 2015년 고성능차 기술 개발의 본고장인 독일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고성능 라인업 N의 방향성을 최초로 공개하고 고성능차 개발에 대한 원대한 포부를 밝혔는데요. 당시 현대차는 그 동안 축적된 제품 개발력에 모터스포츠대회 참가를 통해 얻은 고성능차에 대한 경험과 기술력까지 더해 ‘자동차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짜릿한 운전의 재미를 주는 자동차(the most thrilling winding road fun for customers who truly love cars)’를 개발해 고성능 라인업 N으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현대차는 고성능차 테스트의 장으로 세계적인 모터스포츠대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2014년 월드랠리챔피언십(WRC)을 시작으로 올해로 5년째 모터스포츠대회 참여를 통해 고성능 기술을 축적한 현대차는 N의 첫번째 판매용 경주차인 ‘i30N TCR’을 지난해 7월 선보였습니다.

이후 작년 10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TCR 유럽트로피’에서 우승하며 첫 대회부터 승전고를 울린 i30N TCR은 올해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인 2018 WTCR(World Touring Car cup)에 출전해 지난달 모로코에서 열린 개막전과 헝가리에서 열린 두번째 대회에서 연이어 우승하는 등 자동차 경주의 본고장인 유럽을 석권 중입니다.

i30N TCR 출전은 단순한 경주차 시장 진출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데요. 다양한 N 경주차 개발과 경주 운영을 통해 얻은 노하우와 기술력은 고성능차뿐만 아니라 일반차에도 널리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고성능 N은 모터스포츠 선수는 물론 일반고객까지 차와 운전자가 상호 교감할 수 있게 만들어져 실제로 타보면 놀라운 매력에 빠질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유럽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i30 N 처럼, 올해 한국과 북미에서 출시하는 벨로스터 N 또한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주라고 전했습니다.

현대차 ‘고성능 사업부’ 출범… 고성능차, 모터스포츠 사업 본격화
한편 현대차는 지난 3월 고성능차 및 모터스포츠 사업을 전담하는 ‘고성능 사업부’를 신설하고 BMW M 북남미 사업총괄 임원 ‘토마스 쉬미에라’를 고성능 사업부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했는데요. 신설된 고성능사업부는 그동안 흩어져있던 고성능차 사업과 모터스포츠 사업의 국내외 상품기획과 영업· 마케팅을 한곳으로 모아 사업 시너지를 높여 글로벌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는 i30N과 벨로스터 N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글로벌 고성능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힐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현대차 고성능 ‘N’ 국내 출범 소식과 함께 첫 데뷔 모델인 벨로스터 N의 강점들을 자세하게 소개해드렸는데요. 코너링의 악동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하반기 최고의 기대주로 떠오른 벨로스터 N이 운전을 즐기고 사랑하는 많은 드라이버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다음 달 본격 국내 출시 앞둔 벨로스터 N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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