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잡한 NAS 혼자서 설치가 걱정이라면... WD 클라우드 스토리지 마이 클라우드 홈
어떤 제품은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구입을 주저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떤 제품은 구입 후 설치(설정) 과정의 어려움 때문에 구입 자체를 주저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Network Attached Storage(NAS)가 바로 후자에 해당하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네트워크 결합 스토리지 나스(NAS)는 쉽게 말해 인터넷이 연결된 외장 하드디스크다. 컴퓨터를 포함한 디바이스에 직접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설정해 사용하는 네트워크 저장장치다.
나스(NAS)는 초기 구입 비용도 만만치 않을 뿐 아니라 일반 사용자가 내 입맛에 맞춰 나스(NAS)를 구성하고 운영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나스 대신 구글 드라이브, 아이클라우드 등 퍼블릭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이용하기도 한다. 퍼블릭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의 경우 용량 단위로 매월 또는 매년 요금을 부과하고, 대용량 파일 관리가 어렵다는 점 때문에 보다 많은 데이터를 관리하는 헤비유저들에게는 어렵고 비싼 선택일 수 있다.
나스(NAS)와 퍼블릭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Public Cloud)의 타협점이 바로 이번 글에서 소개할 WD 클라우드 스토리지 '마이 클라우드 홈(My Cloud Home)'이다.
WD 클라우드 스토리지 '마이 클라우드 홈(My Cloud Home)' 패키지 디자인이다. 우선, 마이 클라우드 홈은 저장 장치 브랜드 중 믿을 수 있는 브랜드(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유명한 WD 제품이다. 개인적으로 저장장치를 구입할 때 가장 먼저 살펴보는 것이 제조사 브랜드다.
지난 글('TBW 아세요? SSD 구입할 때 확인해야 하는 스펙 정보 TBW 알아보기')에서 SSD 관련 용어(TBW)를 소개하면서도 SanDisk 제품의 우수한 안정성을 직접 확인했다. SSD 제품 뿐 아니라 HDD 제품도 WD 제품의 우수한 안정성은 이미 인터넷을 통해 잘 알려졌고, 그런 이유에서 저장 장치 구입 시 WD 제품을 선호하는 편이다.
이번 글에서 소개하는 My Cloud Home(마이 클라우드 홈) 제품 뿐 아니라 일반 나스(NAS) 제품을 구입해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를 조합하는 경우에도 WD의 HDD 제품을 선호한다. 그만큼 저장 장치 제품에 있어서 WD가 갖는 이미지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WD 클라우드 스토리지 '마이 클라우드 홈(My Cloud Home)'은 인터넷이 연결된 네트워크 스토리지라는 점과 대용량 파일 관리가 쉽다는 점 그리고 초기 제품 구입 후 월/년 단위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나스(NAS) 제품과 동일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하지만 WD 마이 클라우드 홈이 나스(NAS)와 완벽하게 다른 것이 있으니 바로 '심플함(간단하다)'이다.
지금부터 소개할 마이 클라우드 홈의 '개봉기', '설치기' 그리고 '사용기' 모두 심플 그 자체다! 너무 쉽고 너무 간단하기 때문에 IT / 테크 관련 지식이 없는 분들도 누구나 직접 설치해 곧바로 사용 가능하다. 제품 개봉 후 설치 및 사용에 10분 내외의 시간이면 충분할 만큼 쉽고 간단하다.
WD 마이 클라우드 홈 구입 후 설치 및 설정 과정을 미리 걱정할 필요는 하나도 없다. 제품 개봉 후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Hello라고 표시된 설명서가 바로 WD 마이 클라우드 홈 설치 방법을 자세하게 소개한 매뉴얼의 전부라 할 수 있다.
마이 클라우드 홈 URL을 제외하면 간단한 설명 글 하나 없이 모두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다.
전원(파워)과 인터넷을 연결하고 제품 전면의 LED 불빛으로 상태 확인하면 끝! 이후 스마트폰이나 데스크탑 PC(노트북)에서 mycloud.com/hello를 입력하면 된다. 이게 WD 마이 클라우드 홈 초기 설치 과정의 전부다.
나스(NAS)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예쁘고 세련된 디자인!
인테리어 소품 빰치는 WD 마이 클라우드 홈
WD 마이 클라우드 홈은 간단한 설정 과정과 함께 예쁘고 세련된 제품 디자인에서 만족도 높은 첫인상을 남긴다.
WD 클라우드 스토리지 '마이 클라우드 홈(My Cloud Home)'은 어느 방향에서 봐도 예쁘고 세련된 모습을 보여준다. 가정용 나스(NAS) 제품의 대부분이 전문적인 제품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서 블랙 컬러를 사용하는데 비해 WD 마이 클라우드 홈은 미려한 디자인의 최신 IT 제품다운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마이 클라우드 홈은 무선 AP(공유기) 근처에 설치할 수 밖에 없는데 이런 경우 보통 사람의 시선이 닿는 곳에 위치시킨다. WD 마이 클라우드 홈은 그 모습을 숨기고 싶은 제품이 아니라 더욱 잘 보이는 곳에 자랑하고 싶을 만큼 예쁘고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제품이다.
WD 마이클라우드 홈은 SS지원 USB 3.0 포트 1개와 인터넷(LAN) 포트 그리고 전원 포트를 제품 후면에 배치하고 있다.
설치 및 제품 연결에 필요한 랜선과 전원선은 기본 제공되고, 그 외에는 특별한 것 없는 초간단 제품 구성을 보여준다. 다른 제조사의 나스(NAS) 제품에 비해서 심심한 개봉기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이렇게 초간단한 심플 구성도 기술력의 결과라 할 수 있다.
특히, 구성이 간단하다는 것은 설치(설정) 과정도 간단하다는 것! 무선 AP(공유기)와 WD 마이 클라우드 홈 제품을 인터넷 케이블(기본 제공되는 랜선)로 연결하면 전원만 연결하면 끝! 케이블 2개만 연결하면 WD 마이 클라우드 홈 제품을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설치 만큼 쉬운 설정 및 사용 과정
제품 개봉 보다 설치 과정(시간)이 짧았던 제품은 정말 오랜만인거 같다. 랜선과 전원선을 연결하면 모든 설치 과정이 끝난다. 놀라울 만큼 초간단 설치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서 곧바로 '설정' 과정을 진행해 본다.
마이 클라우드 홈 제품 개봉시 동봉된 초간단 메뉴얼(사용설명서)의 그림에 표시된 URL을 컴퓨터에서 접속해 본다.
마이클라우드 홈 : Hello - 계정만들기
마이 클라우드 홈에서 사용할 사용자 계정 생성한다. '이름, 이메일, 암호(대소문자 조합)'를 이용해 10초면 신규 사용자 생성이 가능하다.
계정을 만들고 나면 데스크탑 앱 다운로드와 모바일 앱 다운로드 페이지가 나타난다.
WD 클라우드 스토리지 '마이 클라우드 홈(My Cloud Home)'은 윈도우 PC 뿐 아니라 맥(Mac)도 정상 지원하며, 아이폰(iOS)과 아이패드(iOS) 그리고 다양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도 정상 지원된다. 사용하고 있는 디바이스에 맞춰 WD 마이 클라우드 홈 전용 앱을 설치 사용하면 된다.
우선 맥(Mac)용 데스크탑 앱을 설치했다. OS별 파일 다운로드 선택 화면이 없지만 접속한 OS 정보를 이용해 자동으로 맥용 데스크탑 앱 설치 파일이 다운로드 되었다.
설치한 앱을 실행 시 최초 보안 경고(앱 차단)이 나타나는데... 맥 사용자라면 '시스템 환경설정 -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에서 해당 앱의 차단을 해제(허용)하면 된다. 최초 실행시에만 설정하면 이후 사용은 불편없이 진행 가능하다.
마이 클라우드 홈 전용 앱을 실행하면 추가 설정 및 마이 클라우드 홈에서 제공하는 기능(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지만, 사실은 이미 WD 마이 클라우드 홈 사용이 가능한 상태로 추가 설정없이도 일반적인 NAS 기능은 대부분 사용 가능하다.
폴더 생성, 파일 저장 등 NAS(나스)에서 주로 사용하는 기능은 데스크탑 전용 앱 설치가 완료되면 모두 정상 작동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맥(Mac)의 경우, 마이 클라우드 홈 전용 앱 설치 후 파인더 사이드바의 '즐겨찾기'에도 바로가기 등록되는 만큼 손쉽게 파일 확인 및 보관이 가능하다. 로컬드라이브와 다른 것 하나 없이 쾌적하고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
쉽고 간편하게 나만의 클라우드 서비스(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는게 바로 WD 마이 클라우드 홈의 가장 큰 매력이자 다른 NAS(나스) 제품과의 차별점이라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