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페트롤헤드 입니다.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4번째 '자동차 스토리'는
고유가 시대를 맞이하여 자차를 보유하기 꽤나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을 위해
요즘 들어 급격하게 상승세를 타고 있는
'카쉐어링(Car Sharing) 서비스'를 주제로 하여 글을 쓰고자 합니다.
생소할 수 있는 '카쉐어링' 서비스, 카 쉐어링이란?
카 쉐어링, 말 그대로 "자동차를 공유" 하는 시스템 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2011년을 시작으로 카쉐어링 서비스가 처음 선 보이게 되었는데요.
대표적인 회사로는 '쏘카(SOCAR)'와 롯데렌터카의 '그린카(GREENCAR)"가 있습니다.
일반 렌터카와는 조금 다르게 카쉐어링 서비스의 경우 기본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만 21세 이상 성인이며, 운전경력이 1년 이상의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소비자들이 자유롭게 카쉐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카쉐어링 서비스'와 '일반 렌터카'의 차이는?
사실 개념은 비슷해도 원리에는 큰 차이가 있는데요,
'카쉐어링'은 지역단위로 각 영업소가 아닌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주택단지, 주차장, 대학교, 금융기관 등에 차량이 배치되어 있으며
제일 큰 차이점은 차량을 필요할 때 마다 '시간 단위'로 대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차량 대여는 보통 회사별로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APP)을 통해 계약서 작성 없이 보통 '10분 단위'로 대여가 가능하며,
차량의 문을 열고 잠그는 것 역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또는
'개별 신청한 회원카드'로 조작이 가능합니다.
반대로 '렌트카 사업'의 경우
카쉐어링과는 반대로 차량을 직접 렌탈 영업소에 방문하여
차량은 인수해야 하며 보통 1박 2일을 기준으로
차량 대여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렌트카 회사별로 짧은 시간 대여가 가능한 곳도 있습니다)
스마트폰 앱으로 문을 열고 닫는 카쉐어링 서비스와는 다르게
영업소에서 직접 차를 확인하고 인수하기 때문에
각 차량의 '자동차키'를 직접 소지한채로 대여 차량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카쉐어링 서비스'가 도입되고 나서 부터
지금까지 끊임없는 인기를 유지하는 비결은?
1.간편한 대여과정
일반 렌터카와는 다르게 복잡한 과정없이 간편하게 차량을
대여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 입니다.
차량의 계약서를 직접 손으로 작성하지 않고
직원과 함께 차량을 살펴보는 번거로움 없이,
스마트폰 어플로 간단하게 주변에 있는 차량을 예약한 뒤 차량의 상태를
사진으로 찍어 보내는 과정만으로 쉽게 차를 빌릴 수 있다는 점이
지금까지 끊임없는 인기를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2. 저렴한 단시간 대여 비용
카쉐어링 서비스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저렴한 가격' 입니다.
'단시간'동안 차량을 빌릴 경우 '시간당 측정된 차량 대여비용'과
'주행한 이동거리 만큼의 비용'만 측정되 고객에게 청구되기 때문에,
미리 이용할 만큼 적정 시간을 정하고 이동한 주행거리 만큼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일반 렌터카와는 다르게 그 외의 따로 들어갈 비용과 시간이
절약되므로 다른 부담없이 차량을 대여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3. 24시간 제한없이 대여 가능
스마트폰 어플이나 공식 홈페이지로 운영되는 카쉐어링의 경우
모바일 위주의 대여과정을 거치다 보니,
시간 제약없이 필요할 때마다 예약하여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점이
또 다른 큰 장점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젊은층인 20대에서 30대층 연령대의
이용 분포가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럼, 카쉐어링 서비스의 단점은 무엇인가?
1. 차량 관리는 소극적일 수 밖에 없다
전국에 수천대의 차량이 분포되어 있다보니
차량을 관리하는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큰 어려움이 많습니다.
특히 카쉐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특성상
차량에 다수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스템이다 보니,
'소모품','외관상태' 또는 '내부 청결상태'가
주로 깨끗히 유지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이 굉장히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각 회사별로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여
새차를 하게 될 경우 차후 이용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 등을 적용하여 차량을 깨끗히 유지하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2. 장거리 여행에 적합하지 못하다
장시간동안 긴 거리를 이동해야 될 경우,
카쉐어링 서비스는 일반 렌터카와는 다르게
주유비가 따로 청구되지 않는 대신
주행거리당 요금으로 반납시 일괄 청구하게 됩니다.
따라서 장거리 여행시 차량 대여요금 보다
주행요금이 더 많이 발생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일때는 카쉐어링 서비스보단
일반 렌터카업체를 방문해 차량을 대여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3. 통신불능 지역에서 회원카드 없이 차량을 이용하는데 제약이 있다.
카쉐어링 서비스의 경우 어플리케이션과 회원카드를 통해
예약된 차량의 도어를 조작할 수 있게 되는데,
만일 스마트폰 통신 불능지역에 방문하게 될 경우
회원카드 없이는 차량의 도어를 제어할 수 없게 됩니다.
그 말 즉슨, 차 문을 열고 닫을 수 없게 된다는 뜻이며
의도치 않게 차량 문을 열어 두어야만 하는 불상사가 발생하게 되는거죠.
결론: 상황에 맞는 지혜로운 선택이 시간과 돈을 아낀다
게시자: 페트롤헤드(po961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