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뽑힌 머리카락 끝 '하얀 젤리'가 없다면
탈모 의심해야 한다는 이야기. 사실일까요
어느덧 대중적인 질환이 되어버린 탈모
현대인들 사이에서 고질병이 되어버린 탈모. 과거 탈모는 나이가 지긋한 중년 남성들에게 흔한 고민이었지만 지금의 탈모는 나이와 성별과 관계없이 누구나 갖고 있을 법한 대중적인 고민이 되었습니다.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탈모인들에 발맞춰 탈모 관련 의학 기술 역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으며 이에 따른 탈모 시장 역시 빠른 속도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탈모에 대해 정확히 잘 아시는 분들을 찾아보기란 어려운 면이 없지 않아 있는 편입니다.
탈모는 엄연한 질환으로 일정량 이상의 머리카락이 탈락하는 증상을 동반합니다. 사람마다 다른 유형으로 찾아오며 그 원인 또한 굉장히 많은 편인데요, 대표적인 예로 남성분들에게는 주로 이마가 넓어지는 남성형탈모가, 여성분들에게는 모발 두께가 얇아지고 정수리 부근 모발 숱이 줄어드는 여성형탈모가 흔히 나타납니다.
이처럼 다양한 형태로 찾아오는 탈모는 조기에 의심 증상을 눈치채고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면 만족스러운 개선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탈모 의심 증상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오늘은 뽑힌 머리카락 끝에 붙어있는 '하얀 젤리' 부분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우연히 뽑힌 머리카락 끝 하얀 젤리, 정체는?
다양한 이유로 머리카락을 뽑았거나 뽑힌 것을 보면 모발 끝에 하얀 젤리같은 것이 붙어있는 걸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하얀 젤리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모발 끝 하얀 젤리는 모발 성장인자들이 모여있는 '모간'입니다. 본래 인간의 모발은 성장주기에 따라 성장하고 휴식을 반복하는데, 약 5년 정도 성장하다가 3개월 휴식을 취합니다. 그리고 다시 이 주기를 반복하게 됩니다.
때문에 어떤 이유로든 뽑거나 뽑힌 머리카락 끝을 확인해 보았을 때 하얀 젤리 같은 모간이 붙어있다면 성장기인 머리카락임을 알 수 있고 없다면 휴식기에 놓인 머리카락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모간의 상태로 탈모를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만약 머리카락 끝 모간이 희미하거나 가느다란 편이라면 모발 성장 인자가 그만큼 적게 들어있다는 뜻을 의미합니다. 즉, 탈모가 본인에게 찾아왔다면 이미 머리카락 굵기가 가늘어져 있을 가능성이 크므로 모간의 상태를 보고 우리는 현재 나의 탈모 발병 유무를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하얀 젤리'가 없으면 무조건 탈모일까?
그렇다면 모발 끝 하얀 젤리가 붙어있지 않다면 무조건 탈모를 의심해 봐야 하는 걸까요?
뽑거나 뽑힌 머리카락 끝을 보았을 때 하얀 젤리의 상태를 보고 무조건 탈모 진행을 의심해 보는 데에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습니다. 이는 개인별로 다 다른 모발의 특성 때문인데요, 태어날 때부터 모발의 굵기가 굵은 사람도 있고 가느다란 사람이 있습니다. 또 나이를 먹으면서 노화에 따라 모발의 굵기가 가늘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모간의 상태로 탈모를 진단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따라서 본인에게 탈모가 온 건지, 안 온 건지 궁금하다면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또 탈모 의심 증상이 전혀 없지만 모간의 상태가 궁금해서 자주 머리카락을 뽑았다간 없던 탈모가 생길 수도 있다는 점도 염두에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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