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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젖은 상태로 외출, 탈모의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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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7. 08:00843 읽음


머리 감은 후 말리지 않고 젖은 상태로 외출한다면
두피 건강을 잃고 탈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머리 감은 후 말리지 않고 젖은 상태로 외출한다면 두피 건강을 잃고 탈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아침에 머리 감고 젖은 채로 출근하는 직장인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직장인 중 상당수는 치열한 경쟁사회에 적응하고 살아남기 위해 하루하루를 바쁘게 보냅니다. 특히 출근을 위해 준비하는 아침 시간에는 식사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시간에 쫓기게 되는데요, 아침에 머리라도 감는다면 준비 시간은 더 촉박해집니다. 

물론 저녁에 머리를 감는 것이 좋긴 하지만, 다음 날 쉽게 기름이 끼거나 머리가 뻗쳐 손질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아침에 머리를 감는 분들이 많습니다. 설상가상 머리숱이 많거나 기장이 긴 경우 말리는 시간도 상당히 오래 소요됩니다. 이 때문에 머리를 감고 수건으로 물기만 어느 정도 제거한 채 바로 외출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직 물기가 어느 정도 남아 있는 상태에서 외출하게 되면 머리카락에서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면서 상의가 젖을 수 있습니다. 입추가 지났다고 해도 아직 여름이 끝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바깥에 오래 있다보면 땀까지 나는데요, 땀과 젖은 머리에서 나오는 물기로 등이 축축하게 젖은 채로 출근하면 불쾌지수가 상승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뿐일까요? 머리를 제대로 말리지 않는 습관을 지속하면 두피 건강에 문제가 생기고 결국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면 안 됩니다. 


축축하게 젖은 머리 방치하면 어떤 두피에 어떤 문제 생길까?
머리 제대로 안 말리면 어떤 문제 생길까?

머리가 젖은 채로 출근한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마르는데다, 인위적이고 뜨거운 드라이기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부는 바람에 머리를 말리는 것인데 왜 두피 건강에 좋지 않은 것일까요?

이해하기 쉽게 예시를 들어보자면 얼마 전 끝난 장마철을 떠올려보시기 바랍니다. 이 시기에는 실내도 습도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빨래를 널어도 잘 마르지 않고 악취가 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는 높은 습도 때문에 세균이 번식하여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두피도 마찬가지입니다. 머리를 감고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두피 안은 매우 습하기 때문에 세균이 증식하기 쉬워집니다. 게다가 외출 시 외부 유해물질과 앞에서도 언급했던 땀, 노폐물의 배출 등으로 모공이 막히면 비듬, 염증, 두피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탈모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간혹 축축한 머리가 거추장스럽고 거슬려서 묶어 올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합니다. 젖은 머리를 묶으면 통풍이 되지 않아 풀어놨을 때보다 더 습해지게 되는데다 젖은 상태에선 모발이 약하기 때문에 묶이는 것만으로도 자극이 되어 탈락되는 견인성탈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두피와 모발 건강 지키는 머리 말리기
탈모 예방하기 위한 올바른 머리 말리는 방법

이처럼 머리를 감은 후 충분히 말리지 않거나 그 상태로 외출하면 쉽게 탈모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머리를 감은 다음에는 시간이 없어도 말리는 과정을 빼놓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머리 말릴 시간에 늦잠을 더 자기 위해,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축축하게 젖은 채로 출근했다면 지금부터라도 평소보다 10분 정도 일찍 일어나서 머리 말릴 시간을 확보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머리를 전날 밤에 감는 것입니다. 밤에 머리를 감고 제대로 말리고 자는 것이 아침에 머리를 감고 말리는 것보다 두피와 모발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머리를 빨리 말리기 위해서 드라이기의 뜨거운 바람을 머리에 가까이 대고 사용하거나 오랫동안 쐬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무 뜨거운 바람은 사용을 삼가고 미지근한 바람이나 찬바람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드라이기를 머리에 너무 가까이 대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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