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닮은꼴이 참 많습니다. 특히 닮은꼴 연예인과 배우들을 소개하는 정보들도 굉장히 많은데요. 오늘은 특별히 고전 배우와 현대 배우간 닮은 꼴을 비교해 보는 시간을 준비 해 보았습니다. 조금은 생소한 배우 부터 낯익은 배우까지 다양한 닮은꼴 배우 이야기! 지금 부터 시작하겠습니다.
#1.
제임스 딘
첫번째 영화 배우는 먼저 제임스 딘 입니다. 아마 이 배우에 대해 자세히는 몰라도 이름 한번쯤, 그리고 사진 한번쯤 보신 분들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굉장히 많을 것이라 생각 합니다.
제임스딘은 특유의 반항아적인 이미지로 영화계에 짧고 굵은 인상을 남긴 전설적 배우 중 한명 입니다. 단순히 그가 외모만 잘생겼던 것이 아니라 연기력으로도 큰 인정을 받으며, 역사상 최초로 그의 사후, 아카데미 오스카상 후보에 이름이 오르기도 했을 정도 이니 말입니다.
그런 제임스 딘과의 닮은꼴 배우로 소개 하고 싶은 배우는, 마침 이름도 같은 '제임스' 를 쓰고 있는 '제임스 프랭코' 입니다. 심지어 그는 제임스딘과 비슷한 외모로 인정 받으며 영화 '제임스 딘' 에 출연 하기 까지 했으니, 어쩌면 이미 세계적인 닮은꼴 배우로 명성을 얻고 있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개인적으로 제임스 딘과 제임스 프랭코는 이목구비가 명확하게 닮았다기 보다 느낌이 닮은 배우라고 말하고 싶어요. 분명 섬세한 이목구비 특징의 차이는 있지만 얼굴에 묻어 있는 거친 인상, 반항아적인 느낌이 많이 닮아 있지 않은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하지만 실제 제임스 프랭코는 개성있고 유쾌한 코믹 연기를 많이 하기도 했죠)
#2.
말론 브란도
영화계에서 항상 손에 꼽히는 명작, 대부 시리즈에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심어 주었던 배우가 있었습니다. '돈 비토 꼴레오네' 역을 맡은 '말론 브란도' 가 바로 그 주인공 인데요. 대부에서는 말수도 적고 뭔가 카리스마 넘치는 할아버지(?) 역이었기 때문에 다들 말론 브란도 하면 왠지 대부의 할아버지만 생각하는 분들도 많으실텐데... 사실 그는 전형적인 마초 미남으로 유명했습니다.
TIME 지 선정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 될 정도로 말론 브란도는 영화배우 이상의 존재감을 과시한 시대의 아이콘 이었습니다. 이제는 고전 중의 고전이 되어 버린 수많은 명작들을 만드는데 일조 하였고, 남자 답게 잘생긴 외모와 함께 뛰어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많은 영화계 후배들에게도 깊은 영감을 주었죠.
개인적으로 말론 브란도와 정말 비슷한 인상을 가지고 있는 현대 배우를 꼽으라면 주저 하지 않고 '톰 하디' 를 꼽고 싶습니다. 꽃미남 이라기 보다는 와일드한 상남자 느낌의 배우. 인상을 쓰는 모습을 비롯해서 두툼한(?!) 입술과 듬직한 어깨 까지! 말론 브란도를 쏙 뺴닮은 느낌이 묻어 있는 배우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말론 브란도는 미국, 톰 하디는 영국 출신이라는 점 부터 둘이 완전 남남이라는 사실을 증명해주고 있어서 더욱 비슷한 분위기에 놀라게 만드는? 배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3.
안나 카쉬피
안나 카쉬피 라는 이름은 아마 처음 들어 보신 분들도 많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말론 브란도에 대해 조사를 하던 도중 그의 첫번째 부인이었던 '안나 카쉬피' 라는 이름을 처음 알게 되었고, 그의 사진을 보고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영화 이브 생 로랑, 하늘을 걷는 남자, 바스티유 데이 등 에 출연하며 국내에 약간의 인지도를 갖춘 배우, 샬롯 르 본과 너무도 비슷한 외모를 가졌기 때문 이었습니다.
하지만 안나 카쉬피는 인도-영국계 였고, 샬롯 르 본은 캐나다 출신의 배우이기 때문에 두 인물 간의 연결고리 또한 특별히 없다는 것을 알게 되어, 정말 시대를 초월한 닮은꼴 배우들 중 에서도 정말 비슷한 비쥬얼을 가진 배우들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에 언급 되었던 제임스 딘 - 제임스 프랭코, 말론 브란도 - 톰 하디 이 4명의 인물에 비해 안나 카쉬피와 샬롯 르 본은 인지도가 다소 떨어지긴 하지만, 샬롯 르 본의 경우 캐나다 출신이지만 '프랑스어' 를 매력적으로 구사하며 독특한 아우라를 뽐내고 있는 매력적인 배우 이고(실제 캐나다에 퀘백 지방 등은 프랑스어를 기본적으로 사용 함) 앞으로 더 많은 작품을 통해 만나 볼 가능성이 높은 배우이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통해 눈여겨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시대를 초월한 닮은 배우들에 대해 알아 봤는데요. 사실 위에 언급한 배우들 외에도 정말 마치 가족인 것 처럼? 환생이라도 한 듯한 닮은 꼴 배우들은 얼마든지 더 많이 있습니다. 혹시 개인적으로 남들은 잘 생각하지 못했던, 그동안 크게 화제가 되지 않았던 닮은꼴 배우들을 더 많이 알고 계시다면 댓글을 통해 함께 정보 공유를 하는 것도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