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기억의 파편들은 제자리를 찾아갈 수 있을까.
뮤지컬 <인터뷰>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연극 <인사이드>가 드디어 본 공연을 가진다. 지난해 6월 트라이아웃 공연을 선보이며 많은 관객들에게 기대감을 심어준 작품. 뮤지컬 <인터뷰>의 메인 소재인 해리성 정체감 장애를 함께 다루지만,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또한 음악이 빠진 자리에 정교한 텍스트를 채워 넣어 작품의 밀도를 높였다.
주목할 포인트는 탄탄한 창작진이다. 뮤지컬 <인터뷰>를 탄생시킨 추정화가 이야기를 만들고, 여기에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라흐마니노프> 등에서 호흡을 맞췄던 오세혁 연출가와 이진욱 음악감독이 같이 참여한다. 세 명의 창작진 모두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이들이기에 함께 만들어낼 시너지가 더욱 기대감을 자아낸다.
이번 초연에는 총 10명의 배우들이 함께한다. 기억을 잃은 채 낯선 곳에서 눈을 뜬 맷 역은 강찬, 현석준, 김아론이 맡아 연기를 펼친다. 여기에 윤소호가 제대 후 첫 작품으로 연극 <인사이드>에 합류한다. 다섯 개 이상의 인격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해야 하기에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관객들에게 강한 여운을 선사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고. 기억을 잃은 맷 앞에 나타나 그의 담당 의사를 자처하는 수상한 박사는 이선근, 김도빈, 김준호가 연기한다. 맷의 기억 속에서 살아 숨 쉬는 그의 누나 조안 역은 전해주, 류인아, 최지혜가 함께한다. 맷은 과연 기억의 퍼즐을 완성할 수 있을까. 충격적인 사건의 비밀을 품고 있는 그의 기억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자.
Attention, Please!
뮤지컬 <인사이드>
기간 2021년 9월 30일-2021년 11월 21일
시간 화·목·금 20:00 수 16:00 20:00 토 15:00 19:00
일·공휴일 14:00 18:00
장소 드림아트센터 4관
가격 전석 5만원
문의 1577-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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