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페인 등으로 커피를 마시기 힘들다면?
맛부터 향까지 커피와 비슷한
커피 대용품으로 고민 해결해보세요!
어디를 가도 눈에 보이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다양한 음료를 파는 카페인데요, 에이드부터 주스, 차까지 많은 종류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연 돋보이는 인기 음료로는 커피를 꼽을 수 있습니다. 커피 특유의 맛과 향, 그리고 중독성 덕분에 에스프레소부터 아메리카노, 카페라떼까지 다양한 커피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데요, 이처럼 커피는 이제 우리들의 생활 속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기호 식품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어디를 가든 흔하게 접할 수 있게 된 커피를 섭취하지 못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바로 커피 속에 포함되어 있는 카페인 때문인데요, 부정맥을 앓고 있거나 임신한 상태인 경우, 약을 복용하는 경우라면 카페인이 신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커피 섭취를 삼가야 합니다.
물론 단순한 기호 식품이기 때문에 평소 커피를 선호하지 않았다면 커피를 마실 수 없다는 게 별 문제가 되진 않겠지만, 커피의 맛과 향을 즐기던 분들이라면 이 것을 참아야 한다는 사실 자체가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이런 분들을 위해 다양한 커피 대용품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커피 섭취가 어려운 분들을 위한 커피 대용품, 과연 어떤 것이 있을까요?
디카페인 커피
디카페인 커피는 최근 많은 분들에게 알려지고 있는 대표적인 커피 대용품입니다. 이름 그대로 맛과 향은 그대로지만 카페인 성분은 제거한 커피를 말합니다. 이는 아직 로스팅 전의 커피콩을 끓는 물에 넣고 우려내는 등의 작업을 통해 생성된 용액에서 카페인만을 빼내는 과정으로 만들어지는데요, 커피 속에 나머지 성분들은 그대로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카페인 없이 커피를 온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이 때 주의해야할 점은 디카페인 커피라고 해서 아예 카페인 성분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보통 디카페인 커피라고 해도 1~2%의 카페인을 포함하게 되는데요, 종종 이보다 더 많은 카페인이 포함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카페인을 아예 섭취할 수 없는 경우라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민들레·치커리 뿌리를 이용한 차
봄이 되면 곳곳에서 피어나 흔하게 볼 수 있는 꽃 민들레. 이 민들레의 뿌리로 만든 차가 커피 대용품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민들레 뿌리를 잘 건조시킨 후 볶은 다음 가루로 만들어 뜨거운 물에 넣으면 커피처럼 씁쓸하면서도 단맛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민들레의 경우 과거부터 각종 약재로 쓰일 만큼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기 때문에 건강한 커피 대용품이 될 수 있는데요, 그러나 민들레 차 역시 너무 과다 섭취하면 설사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치커리 뿌리 차 역시 커피 대용품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요, 한국에서는 다소 낯선 재료이지만 유럽에서는 1800년대부터 이를 이용한 차를 섭취할 정도로 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치커리 뿌리 차는 민들레 뿌리 차와 마찬가지로 치커리의 굵은 뿌리를 건조시킨 후 볶아서 가루로 만든 뒤 커피처럼 드립하여 섭취하면 됩니다. 식물에서 추출한 재료로 만들어진데다가 색부터 맛까지 커피와 유사하지만 카페인이 없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커피 대용품으로 안성맞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르조 커피
오르조는 이탈리아에서 주로 섭취하는 따뜻한 음료로, 보리로 만든 커피 대용품입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임산부뿐만 아니라 어린이들도 즐겨 섭취할 정도로 커피와 유사하면서 건강에도 좋은 커피 대용품으로 인기가 좋습니다.
오르조 커피는 잘 말린 보리를 잘 볶아서 가루를 낸 후 드립하여 만들면 되는데요, 이 역시 진한 색과 함께 고소하고 씁쓸한 맛을 내기 때문에 커피를 마시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이상으로 다양한 커피 대용품을 만나보았는데요, 물론 커피 대용품은 진짜 커피가 아니기 때문에 기대한 만큼 만족을 주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카페인 때문에 커피를 즐길 수 없는 분들에게는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으니, 본인의 취향에 맞는 커피 대용품으로 커피와 유사한 맛과 향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글 : 하수지 에디터 / 사진 : 김세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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