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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된 미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 대형 미술관 직원들에게 보인 바이러스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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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8. 12:10718 읽음

코로나 바이러스 월드맵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은 인근 지역과 주변국이었던 아시아로 빠르게 퍼져 나갔습니다. 아시아 외 국가들은 바이러스의 전염을 예방하기 위해 빠르게 중국과 바이러스 확산이 진행되고 있던 아시아 국가들의 입국 제한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계속해서 유럽의 확진자의 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에도 감염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어 세계보건기구인 WHO에서 세계적인 유행 수준을 전하는 '판데믹' 선언까지 이루어졌습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뿐만 아니라 대형 미술기관들의 직원들 사이에서도 유증상자가 나와 지난 금요일부터 몇몇 시설들은 폐쇄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그중 포함된 미술관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방문객이 많은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입니다. 메트로폴리탄의 회장 겸 최고 경영자인 다니엘 웨이스는 성명을 통해 미술관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메트로폴리탄의 회장 겸 최고 경영자 다니엘 웨이스

"현재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최우선 순위는 직원과 자원봉사자 및 방문객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뉴욕시의 보건 당국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시설의 엄격한 방역 절차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

이어 다니엘 웨이스는 미술관에 소속된 두 명의 직원이 코로나 바이러스 증상을 보인 것에 대해 이야기하며 두 직원은 자가 격리 중이며 한 명은 음성, 한 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현재 미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수는 3,244명에 달합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폐쇄 시점의 감염자 수가 500명이 좀 넘었던 것을 감안하면 그 바이러스 확산 속도는 상당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감염 우려 때문에 생필품 구비에 나선 사람들에 의해 비어버린 월마트의 모습

이에 뉴욕시에 있는 휘트니, 구겐하임, 브루클린 미술관 등의 대부분의 시설들은 국가의 비상사태 선포에 따라 일시적으로 시설 폐쇄를 감행해 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할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한편 국내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추가 확진자의 수가 줄어들면서 일부 박물관과 미술관의 운행이 재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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