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영화는 그렇게 많은 분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은 영화인것 같아요. 하지만 네티즌 평점 8점대, 관람객 평점 9점대의 준수한 평점을 가지고 있는 영화로서, 제주도 애월의 일상을 간접적으로 지켜보면서 잔잔하게 힐링 할 수 있는 영화로 적극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토바이로 전국일주를 하던 수현(송용진)은 제주도 애월에서 비운의 사고로 목숨을 잃게 되고, 수현의 연인이었던 소월(김혜나)은 수현을 그리워 하며 애월에서 떠나지 않고 살게 됩니다. 그리고 둘의 가장 친했던 친구 철이(이천희)는 수현이 죽기 전 보낸 편지를 3년 뒤 받게 되고 무작정 애월로 떠나오게 되는데, 이들이 애월에서 보여주는 소소한 일상은 지금 당장이라도 제주, 좀 더 정확히는 애월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데요.
일상에 지치고, 추운 날씨에 잔뜩 움추러들 수 밖에 없는 요즘 같은 날씨에, 마음 따뜻해질 제주도 배경 힐링 영화 한편쯤 시간을 내서 감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