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닥터트루스 - 심장뇌혈관병원]

건강검진 결과에서 '관상동맥 석회화' 진단을 받았다면?! / <닥터트루스> # 2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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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2. 09:0240,604 읽음

최근 건강검진 시 시행한 CT 검사에서
'관상동맥 석회화' 소견을 듣고
병원을 찾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권현철 병원장,
순환기내과 송영빈 교수 함께

관상동맥 석회화란 무엇인지,
또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그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관상동맥 석회화란?

관상동맥 석회화란,
일종의 동맥경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관상동맥 내에 발생했던 염증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칼슘이 침착되어
하얀 점처럼 보이는 현상
'관상동맥 석회화'라고 합니다.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의 의미는?

관상동맥 석회화는
그 정도가 점수로 나오기도 하는데요.

이 점수는 CT 상에서
하얗게 보이는 부분의 '총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가이드라인 기준으로는
300점 이상인 경우
동맥경화 진행 가능성이 있어
추가 검사나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권장되고 있습니다.
 

관상동맥 석회화가 있을 경우
필요한 추가 검사는?

임상적으로는 석회화의 유무보다
동맥경화의 진행 정도가 더 중요합니다.

석회화는 동맥경화가 초기인 상태에서도
CT 검사에서 발견될 수 있기 때문에
석회화가 있다고 해서
모두 진행된 동맥경화라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진행된 동맥경화가
실제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운동부하 검사, 관상동맥 조영술 CT
추가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또, 현재 석회화 점수가 높을 경우
향후 심장에 문제가 생길 확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 위험성이 매년 급격히
증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라면
석회화 지수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매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관상동맥 석회화는
제거가 가능한가요?

사실, 이미 만들어진 석회화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석회화가 있는 경우라면
'동맥경화의 진행을 막는 것'
치료의 목표가 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잘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콜레스테롤의 조절을 위해서는
'스타틴'과 같은 콜레스테롤 저하제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닥터트루스 <오늘의 결론> -

관상동맥 석회화가 있다는 것은 분명 동맥경화의 증거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 점수가 매년 증가한다고 하여 지나친 걱정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필요시 한 번쯤은 전문의를 찾아 심장에 영향을 주는 동맥경화가 있는지 여부를 체크하시고 치료가 필요하다면 콜레스테롤 저하제 등을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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