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념을 따라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걷는 배우 박은석이 연극 <파우스트>를 통해 인간의 본성에 대해 말한다.
editor 조은화 photographer 문겨레
괴테가 자그마치 60년을 바쳐 탄생시킨 희곡 ‘파우스트’가 연출가 양정웅을 만나 연극으로 재탄생한다. 극단여행자의 대표이기도 한 양정웅은 연극 <한여름 밤의 꿈><로미오와 줄리엣><코리올라누스> 등 고전 작품에 일가견이 있는 연출가.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주로 다뤘던 그가 괴테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며 파우스트로 선택한 배우는 바로 박은석이다. 지금까지 연극 뿐만 아니라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연기의 길을 걸어 온 그가, 이번에는 마녀의 약을 먹고 젊음을 되찾은 파우스트를 연기한다. 파우스트는 인생에서 마주하는 방황의 순간부터 사랑하는 연인 그레첸과의 로맨스까지 인간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는 인물이다. 하고 싶은 것에 망설임 없이 뛰어들고, 어떤 유혹이 와도 자신을 잃지 않겠다는 마음을 드러낸 박은석은 그야말로 파우스트의 오만과 방황을 표현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 같았다. 그는 정확한 답도, 끝도 보이지 않는 길이지만 자신을 믿으며 한 걸음 한 걸음 내딛고 있었다.
개막을 2주 앞둔 지금,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을 것 같아요.
한 캐릭터를 혼자 맡는 일이 거의 10년만인 것 같아요. 일주일에 6일 연습하고 하루 쉬면서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워낙 촘촘하게 연습을 진행하고 있어서 정신이 없네요.(웃음)
<아트><히스토리 보이즈>에 이어 <파우스트>까지 긴 공백 없이 활동하고 있어요.
할 수 있을 때 많은 작품에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인가요. 그런 생각이었다면 아마 더 했을 거예요. 그저 좋아하는 작품이라서 하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아트>는 제가 너무 좋아하는 공연이고, <히스토리 보이즈 >는 이전에 연기했던 ‘데이킨’이 아닌 ‘어윈’ 역이라서 새로운 마음으로 참여했습니다. 하고 싶은 공연들이 점점 더 많아지면 좋겠지만 예전만큼 신작들이 활발히 제작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파우스트>와 같은 보석 같은 작품들을 만났을 때 다른 일정을 미뤄두고 바로 합류하려고 해요. 마음이 가는 작품이 없다면 제 삶에 집중하는 편이고요.
<파우스트>에 끌렸던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첫 번째는 새로운 작품이라는 점, 두번째는 고전 작품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이에요. 지금은 빠르게 트렌드가 바뀌고, OTT서비스와 숏폼 형식의 미디어가 지배하고 있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고전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던 것 같아요. 팝송만 듣던 사람이 클래식을 시도해 보는 것처럼, 고전 작품에 도전하고 싶었습니다.
아주 오래 전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것은 어떤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하나요.
기술이 발전하고 빠르게 바뀌는 유행 속에서 소비할 것들이 넘쳐나지만, 인간이 바꿀 수 없고 피할 수 없는 것들이 있어요. 욕망, 절망 등의 감정과 죽음 같은 것들이요. 현대 사회가 철학과 법학에 대해 더 이상 질문하지 않는 시대가 오더라도 개개인은 끊임없이 스스로의 존재 이유와 자신의 감정에 의문을 품을 거라고 생각해요. 다만 세상에 시선을 빼앗는 것들이 너무 많으니 그런 것들을 통해 감정을 회피하거나 깨닫지 못하고 있는 거죠. 하지만 인간의 본질은 결국 마주할 수 밖에 없어요. 인간의 본성을 담아내는 고전 작품은 지금 이 시대에 올라와도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어요. 그래서 연극이 시대를 반영하는 거울이라고 하는 거고, 고전이 살아남는 이유겠죠.
자신의 내면에 대해 많이 고민하는 편인가요.
나의 존재 이유와 내 삶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는 것 같아요. 내 인생을 어떤 일로 가득 채우며 많은 경험을 하고, 마주하는 상황을 피하지 않으려고 해요. 의문조차 가지지 않죠.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선택을 내려야 한다면 무조건 해요. 행동했을 때 성공한다면 좋고, 실패한다 하더라도 무언가 배웠다고 생각해서 도전에 대한 에너지를 아끼지 않아요.
두려울 때도 있지 않나요?
맨땅에 헤딩하는 스타일이거든요.(웃음) 불도저처럼 밀어 붙이고, 상황을 있는 그대로 다 받아들여 봐야 해요. 타고난 성격이기도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시간이 너무 빨리 흐르더라고요. 작품 한두 개 하면 1년이 끝나는데, 우물쭈물할 시간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평생이라는 말이 길게 느껴지지만, 사실 매우 짧은 시간이니 어떻게든 잘 쪼개서 활용하는 것도 능력인 것 같아요. 강력한 힘으로 나아가는 삶을 살고 싶은데, 주변에서는 저를 독특하게 생각하더라고요. 체력이 남아도냐, 지치지도 않냐는 말을 많이 듣지만 이게 저의 가치관이에요.
그렇게 에너제틱할 수 있는 동력이 있다면요.
언제나 가족이 저의 가장 큰 힘이 되어줘요. 부모님과 함께 살며 가장이 됐거든요. 희생하는 것에 큰 부담은 없어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챙기며 하고 싶은 일을 한다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삶이라고 생각해요. 물질적인 욕심이 없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파우스트>는 반복해서 읽어도 여전히 어려운 작품입니다. 이번 작품의 대본 속 파우스트에게서 어떤 인상을 받았나요.
정말 너무 어려운 작품이에요. 감히 세상의 모든 지식을 섭렵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런데 파우스트는 스스로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굉장히 오만해 보이지만 누구나 겪는 착오일지도 몰라요. 내가 경험한 것이 너무 많아서 이제 더 이상 할 게 없고, 삶이 무료하다고 느끼는 순간이 찾아오잖아요. 오만에서 비롯된 방황을 보며 저와 닮은 지점을 발견했고, 공감이 됐어요. 죽고 싶지만 살고 싶다는 욕구, 다 아는 것 같지만 여전히 궁금한 게 너무 많은 인간인 것 같아요.
연습이 한참 진행되고 있는 지금, 작품에 대한 해답을 찾았을까요.
몇 년이 지나도 이 작품을 완벽히 이해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우리 손에 있는 텍스트와 상상력, 연출님의 도움과 배우들끼리의 대화를 통해 최대한 해석하고 찾아 나가야죠. 괴테가 60년에 걸쳐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냈는데 겨우 3개월 공부로 이해하는 건 말이 안 되죠. 힌트라도 하나씩 찾아가며 작품에 녹아들고 있어요.
같은 역을 맡은 배우들끼리 캐릭터에 대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데, 이번 작 품은 원캐스트라 더 부담되는 면이 있을 것 같아요.
온전히 저의 몫이라는 게 너무 좋지만, 부담이 있는 건 사실이에요. 더블 캐스팅 또는 트리플 캐스팅이라면 다른 배우들에게서 생각지도 못한 해석을 얻거나, 전혀 다른 연기와 분위기를 느낄 수 있거든요. 그런 과정을 통해 영감을 얻기도 하고요. 지금은 비교 대상이 없으니 스스로에 대한 의심이 생기고, 확신이 생기기까지 좀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 같아요. 연출님께서도 다양한 레퍼런스 없이 저의 연기만 보게 되니 답답하실 것 같기도 하고요.
유인촌 배우님께서 파우스트를, 박은석 배우님이 젊은 파우스트를 연기합니다. 같은 인물을 두 사람이 연기한다는 것에 대한 고민이 있었을까요.
선배님이 1막을 연기하고, 바통을 이어받은 제가 2막에 등장해요. 가장 큰 고민은 선배님의 파우스트가 가지는 특징을 가지고 와서 틈틈이 묘사해야 하는지, 혹은 마녀의 약을 먹고 완전히 젋어진 상황이니 변화되고 상대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지였어요. 어떤 트랜지션을 선택할 것인지가 관건이죠. 양정웅 연출님의 의도는 1막과 2막을 흑백과 색깔이 있는 세상으로 표현할 정도로 구분하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저의 파우스트가 보다 젊고 패기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원하실 때가 있었죠. 파우스트라는 한 인물로 보이게끔 하면서, 젊음의 느낌을 살리는 게 많이 힘든 것 같아요. 아직도 답을 찾아가는 중이고, 매일 다른 연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파우스트’라는 작품 자체가 낯설지 않았을 텐데, 이번 연극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점이 있나요.
당연히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더 어려운 작품이더라고요. 연극하면서 이런 작품은 처음 만나는 것 같아요. 보통 개막을 2주 앞두고 있는 시점이라면 큰 그림이 그려진 상태에서 저의 설계에 확고하게 다가가는 단계예요. 그리고 생각했던 바를 증폭시키는 작업을 해야 하는데 지금은 그 단계까지 닿지 못 해서 조금 불안해요. 어떻게 보면 그 불안함조차 파우스트의 면모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말은 이렇게 해도 언제나 그랬듯 완벽하게 해낼 것 같은데요?
절벽 끝에 서면 뛰는 것 밖에 답이 없으니 뭐라도 해야죠.(웃음) 도약하기 전까지 최대한 많은 걸 손에 쥐려고 애쓰고 있어요.
파우스트를 연기하며 가장 큰 고민은 어떤 점인가요.
마녀의 약을 먹고 30년 젊어진다는 설정부터 악마와 계약하고 동행한다는 것까지 판타지적인 요소가 큰 부분을 차지하다 보니 모든 상황과 대사가 굉장히 은유적이에요. 어떻게 하면 보는 사람들이 극 중 상황을 진실되게 받아들일 수 있게 연기할 수 있을지가 제일 큰 고민입니다. 너무도 길고 장황한 대사를 진짜 대화처럼 전달하는 와중에 감정까지 살려야 하니 너무 어려워요.
고민을 들을 수록 작품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건 왜일까요.
연습실의 모든 사람들이 괜찮다고 말해주지만, 안 괜찮은 것 같아요.(웃음)
양정웅 연출님이 현대적인 표현 방식으로 작품을 구현할 거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연출님의 작업 방식에서 어떤 인상을 받았나요.
처음 접하는 작업 방식인 것 같아요. 배우와 연출가 사이에 어떤 벽도 세우지 않고 함께 어울리려고 해주세요. 무엇보다도 배우들을 기다려 주신다는 게 느껴져요. 연출님이 가지고 있는 명확한 그림과 방향성이 있음에도 한 박자 참고 계시는 것 같고요. 배우가 더 좋은 해석을 발견할 수 있도록 인내하시고, 배우에게서 영감을 얻는 순간을 기다리시는 것 같기도 해요. 굳이 작품의 틀을 정하지 않고 풀어 놓으면서도 조금씩 길을 안내해 주시죠. 제가 워낙 자유 분방한 사람이라, 배려해 주신다는 걸 많이 느껴요. 정말 감사하죠. 무엇보다 엄청 예리하고 혁신적이에요. 누구보다 한 발자국 앞서 계시는데, 저희가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만들 뿐 입 밖으로 꺼내서 강요하지 않아요. 배우의 도전 정신과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무척 이상적인 연극 작업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LED 패널과 확장현실(XR) 연출을 활용한다는 얘기가 무척 흥미로웠어요.
예산이 큰 뮤지컬에 비해 연극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연출인 것 같아요. 비슷한 요소를 활용해서 단편 영화를 찍은 경험이 있는데, 받쳐주는 기술만 있다면 상상하는 대로 시공간이 확 바뀐다는 점에서 무척 신선했어요. 분명 연극만이 주는 고전적인 매력이 있지만, 미디어가 결합됨으로써 표현의 풍부함이 살아날 거라고 생각해요. 대극장 무대를 기둥 몇 개로 채우는 것보다 효과적일 테고요. 예를 들어 ‘발푸르기스의 밤’과 같은 오묘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종이 조각을 뿌리거나 스모그 효과를 줄 수도 있지만, 디지털 효과를 통해 간단명료하면서도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관객들의 눈이 즐거운 순간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하는 존재’라는 문구가 상징적인 작품입니다. 박은석 배우에게 방황의 길에서 돌아올 수 있는 지표가 있다면요.
연기를 그만두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봤어요.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걸어온 것 같고, 지금 당장 다른 걸 시도하더라도 지금처럼 할 수 있을까 싶어요. 연기만큼 정성스럽게 씨를 심고 관심을 주며 키웠던 게 없는 것 같아요. 마음이 힘들고 흔들릴 때가 분명 존재하지만, 다른 일을 하는 나를 상상할 수 없고 결국 다시 무대로 돌아오게 되더라고요. 좋은 작품과 흥미로운 캐릭터들이 나를 부른다는 건 여전히 배움에 대한 목마름을 의미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새로운 작품과 캐릭터를 만날 때마다 또다른 배움을 얻으니까요. 그래서 한 고비를 겪으면 좀 더 성숙해진 스스로를 발견하고, ‘노력하는 한 방황하는 존재’라는 말처럼 하나를 배우면 그만큼 더 방황하게 되는 것 같고요.
무엇이든 탐구하는 걸 좋아하나요?
밑도 끝도 없이 파고드는 걸 좋아하고, 즉흥적이면서도 열정적인 사람이에요. 마주한 오늘에 충실하고 싶거든요. 굳이 내일이 어떻게 될지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고, 현재에 존재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렇다면 박은석 배우가 가장 욕망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물질적인 욕심은 없지만, 욕망은 있습니다. 일하고 싶을 때 일하고 쉬고 싶을 때 쉬는 게 저의 진정한 욕망이에요. 자유자재의 삶이죠. 누구나 꿈꾸는 삶이네요. 쉴 때는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궁금한데요. 주로 운동하며 시간을 보내고, 오랜 시간이 주어진다면 여행을 많이 다녀요. 여행을 가면 시야가 넓어진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여행 한 번으로 넓어진 시야를 유지할 수는 없거든요. 계속 나가서 보고 느끼며 근육처럼 단련시켜야 하는 것 같아요.
박은석 배우에게 메피스토와 같은 존재가 나타나 원하는 걸 들어주겠다고 한다면 과연 뿌리칠 수 있을까요?
만약 제 영혼이 대가라면 당연히 뿌리칠 거예요. 살아오면서 수많은 유혹이 저에게 손짓했지만, 저는 언제나 신념을 지켜왔어요. 속도는 느리더라도 언제나 스스로를 지키며 타협 없이 걸어가고 싶어요.
자부심이 느껴지네요. 올해 40대를 맞이했는데 느껴지는 변화가 있을까요.
마음 가짐에 확실한 변화가 있어요. 30대 때는 느끼지 못 했는데, 마흔이 되니 다른 그릇으로 갈아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미국에 계시던 부모님이 들어 오시며 가장의 무게를 느끼게 된 것 같아요. 주변의 친구들이 하나 둘 가정을 꾸리는 걸 보며 나도 인생의 다음 장을 열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제 어느 정도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 같아요. 마찰이 생겼을 때 저의 자존심과 프라이드를 유지하면서도 둥글게 넘어가는 방법을 알게 되었어요.
자신의 30대를 ‘꿈을 꾸는 아이’라고 정의한 적이 있어요. 40대는 어떻게 만들어 가고 싶나요.
‘꿈을 실천하는 인간’이 되고 싶어요. 제 꿈은 이태리의 절벽에 있는 집에서 아침마다 카푸치노를 마시며 산책을 즐기는 거예요. 지중해를 바라보며 해지는 걸 감상하고요.
갑자기 이탈리아로 떠나면 많은 팬들이 슬퍼할 것 같은데요?
그 때는 아무도 관심 없지 않을까요?(웃음) 가족들과 오순도순 행복하게 지내면서 좋은 작품을 많이 만나고 싶어요.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며 절망에 빠지지 않고, 오로지 나만의 삶을 그리는 것이 꿈이에요. 내가 잘나서가 아닌, 나만의 색깔을 드러낼 수 있는 삶이요. 지금도 충분히 그런 삶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곧 만나게 될 관객분들께 작품 자랑을 부탁드립니다.
유인촌 선배님, 박해수 배우님, 원진아 배우님 모두가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서 <파우스트>에 몰두하고 있어요. 너나할 것 없이 아이디어를 짜내고, 괴로움을 느낄 정도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극단여행자 출신의 배우분들이 큰 역할을 해주고 계세요. 주연 배우들을 보러 오시는 분들께서도 극단여행자 배우들의 에너지와 표현력에 깜짝 놀라게 되실 거라고 믿어요. 개개인들이 너무나 특별한 분들이라 저도 많은 것들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시간과 돈을 할애할 만한 가치를 가지는 작품이 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아요. 많이들 오셔서 작품의 메시지와 현장의 분위기를 함께 경험해주시길 바랍니다.
연극 <파우스트>
기간 : 2023년 3월 31일-2023년 4월 29일
시간 : 화·목·금 19:30 | 수 15:00 |
토 14:00 19:00 | 일 14:00
장소 :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
가격 : R석 9만 9천원 | S석 7만 7천원 | A석 4만 4천원
문의 : 1661-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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