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본좌' 를 소개 할 시간이 되었네요. 이분은 솔직히 1991년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양들의 침묵> 으로 유명세를 떨치던 시절 부터 이미 나이가 지긋하셨는데요. 워낙 <양들의 침묵> <한니발> <레드 드래곤> 등 작품에서 '한니발 렉터' 역할을 인상적으로 소화 하며, 오랫동안 그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하는 치명적인 단점이자 장점을 가지고 있는 분으로 유명 합니다.
물론 '한니발 렉터' 이외에도 오랜기간 작품 활동을 하며 다양한 역할을 선보였고, 유명한 작품들을 많이 남겼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소니 홉킨스' 하면 '한니발 = 식인종 싸이코패스' 가 생각나는건... 음 너무 완벽한 연기를 펼친 그의 능력 탓이라고 해두고 싶군요.
자, 그럼 오늘 제가 '한니발' '안소니 홉킨스'를 '본좌' 로 소개한 이유는, 지금까지 쭉 소개한 배우들 중 단연, 탑에 속하는 연령대를 자랑하는 배우이기 때문 입니다. 그는 무려 37년생 배우로 현재 만 82세 나이를 자랑하는 리얼 살아있는 전설이라 할 수 있는 배우 인데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목소리와 눈빛으로 여전히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을 미루어 봤을때... 비록 오랫동안 연기 생활을 했지만, 91년 <양들의 침묵> 이후 다소 늦은 나이 성공하기 시작하였다 하더라도, 그는 정말 배우를 위해 태어난 사람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